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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및 금요 설교

 

새벽설교: 하늘의 부르심

  • 조회 : 212
  • 2023.03.04 오전 12:47
  • 성경말씀 : 마태복음 16:1-20
  • 설교자 : 황주성 목사
  • 설교일 : 2023-03-03

오늘 본문 바로 앞에 있는 마태복음 15:32-39는 예수님께서 떡 일곱 개와 생선 몇 개로 여자와 어린이 외에 4천 명을 먹이신 사건이 나오는데, 이 사건은 출애굽의 만나 사건을 떠올리는 하늘로부터 온 표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 본문에서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은 하늘의 표적을 구하고 있습니다 (1-4절). 표적은 믿음을 일으키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제자들 역시 주님께서 수많은 사람들을 먹이신 사건을 직접 경험하고도 먹을 걱정을 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5-12절). 표적 자체가 믿음을 자라나게 하지는 못한다는 것입니다. 

사실 바리새인/사두개인들과 제자들 모두 떡에 사로잡혀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수천 명을 배불리 먹이신 주님 앞에서, 바리새인/사두개인들은 자신들의 밥그릇을 지킬 마음에 사로잡혀 주님을 대적했고, 제자들 역시 먹는 문제에 사로잡혀 믿음이 작은 자라는 책망을 받습니다. 

 

이렇게 먹는 문제에 사로 잡혀 있는 제자들에게 주님께서 질문을 던지시는데, 이는 참 의미있는 질문입니다. 왜냐하면 바로 이 질문에 대한 답변에서 마태복음에서 처음으로 예수님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과 제자들의 반응이 대조되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예수님을 선지자들 중 하나로 보았지만 (14절), 제자들은 (제자들의 대표 베드로의 고백에서 나타나듯이) 예수님을 그리스도요, 하나님의 아들로 보았습니다 (16절). 예수님께서는 이러한 고백이 하늘에 계신 아버지로부터 왔다고 말씀하시면서 (17절), 하늘의 열쇠를 가진 교회를 세우신다고 하십니다. 교회는 이 땅에 있지만 영원한 천국과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신자는 이 땅의 고민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의 고민을 하면서 살도록 부름 받았습니다. 

 

묵상을 위한 질문

1. 우리가 하는 고민과 세상 사람들이 하는 고민이 어떻게 다른지, 혹시 우리 역시 세상 사람들이 하는 고민과 많이 다르지 않은 고민을 하며 살고 있지는 않은지 생각해봅시다. 

 

2. 오늘 하루 우리의 삶에서 땅의 것을 생각하지 않고 하나님 나라의 일을 생각하며 사는 것이 어떤 모습으로 나타날 수 있을지 생각해봅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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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벽설교: 하늘의 부르심
  • 2023-03-04
  • 황주성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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