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설교: Again? Yes, 복음 again!
바울은 로마 교회 성도들이 얼마나 성숙한 자들 인지를 이미 알고 있었습니다. 14절에서 로마 교회 성도들은 다음과 같다고 이야기합니다: “스스로 선함이 가득하고,” “모든 지식이 차서,” 그리고 “능히 서로 권하는 자.“ 여기서 이야기하는 지식은 하나님 나라 복음에 대한 지식입니다. 그리고 능히 서로 권한다는 것은 단지 성경 지식을 가르칠 수 있다는 것뿐만이 아니라 서로 부족한 부분을 사랑으로 권면하고 그것을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것을 이야기합니다.
이러한 로마 교회 성도들에게 바울은 자신이 편지를 쓴 이유가 15 절에 기록된 것처럼 ”너희로 다시 생각나게 하려고“ 임을 밝힙니다. 무엇을 다시 생각나게 한다는 것일까요? 그것은 바로 하나님 나라 복음입니다. 1-11장까지는 하나님 나라 복음과 구원에 대한 이야기를 풀었습니다. 그리고 12장부터는 하나님 나라 백성의 풍성한 삶에 대해서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이미 성숙하고 오랜 시간 교회를 다닌 성도들에게 왜 다시 복음을 생각나게 하려 하는 것일까요?
그 이유는 단순합니다. 복음이 한순간에 모든 것을 깨달을 수 있을 만큼 얄팍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복음은 심플합니다. 하지만 그 내용은 심오합니다. 어렸을 적 완벽히 이해했다고 생각했던 복음을 성인이 된 후 다시 공부했을 때 그전에는 보이지 않았던 진리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우리 또한 매일매일 삶 속에서 하나님 나라 복음에 귀 기울일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묵상을 위한 질문
1. 어렸을 적 (처음 크리스천이 됐을 때) 이해했던 복음을 노트에 적어 보세요.
2. 지금 이해하는 복음을 노트에 적고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비교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