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이 강한 자는 믿음이 약한 자의 약점을 담당해야 합니다. 여기서 믿음이 강한 자는 믿음이 주는 자유함을 누리는 이방인 신자들을 말하며 믿음이 약한 자는 아직 과거의 관습과 전통에 얽매여 있는 유대인 신자들을 말합니다.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받아주신 것처럼 유대인과 이방인은 서로를 받아주며, 한 마음과 한 뜻이 되어 아버지 하나님께 영광돌리라고 바울은 권면합니다. 

그리스도께서는 할례의 추종자가 되셔서 오래전 조상들에게 하신 약속을 확증하시고 성취하셨습니다(8). 또한 그리스도께서는 과거 이스라엘이 실패한 열방을 위한 제사장의 사명을 성취하시며 이방인들도 복을 얻게 하셨습니다. 이로써 유대인과 비유대인 모두에게 구원의 문이 열리게 되었고 모든 열방들이 주를 기뻐 하리라는 이사야 선지자의 예언이 성취되었습니다. 유대인과 이방인이 하나되는 바울의 소원은 지금도 이 땅의 교회를 통해 실현되고 있습니다. 

묵상 질문

1. 교회 안에서 나와 생각이 다르고 이해되지 않지만 받아 주어야 할 지체가 있나요?

2. 서로 같은 마음, 같은 뜻을 품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은 무엇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