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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및 금요 설교

 

새벽설교: 성숙한 신자, 성숙한 시민

  • 조회 : 156
  • 2023.06.23 오후 11:07
  • 성경말씀 : 로마서 13:1-7
  • 설교자 : 황주성 목사
  • 설교일 : 2023-06-23

 

오늘 본문은 절대군주, 독재정권 등이 많이 오용했던 구절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오늘 본문은 반드시 로마서 전체의 주제인 복음의 차원에서 이해되어야 합니다. 복음으로 변화된 신자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면서 (12:1-2), 성숙한 신자가 되며 (12:3-13), 성숙한 이웃이 되며 (12:14-21), 성숙한 시민이 되어야 (13:1-7) 한다는 차원에서 오늘 본문이 이해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세상 정부는 악인을 심판하고 사회의 질서를 유지한다는 점에서 기능적으로 하나님의 일을 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따라서 신자는 단순히 공권력의 강제력 때문이 아니라 양심을 따라 세상 정부에 복종하며 좋은 시민이 되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국가에 조세를 바치는 것도 세상 정부가 하나님의 일꾼으로 수고하여 우리가 혜택을 입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여 양심을 따라 해야 합니다. 

 

바울은 오늘 본문에서 정부가 하나님의 일을 잘 하고 있는 상황을 가정하고 있기 때문에, 정부에 대한 무조건적인 복종을 요구하는 것은 아닙니다. 특히 21세기 자유 민주주의의 맥락에서 위에 있는 권세들에게 복종한다는 것은, 정부가 하나님의 뜻대로 섬길 수 있도록 돕는 방향으로 우리가 정치에 참여하며 좋은 시민이 되어야 함을 의미할 것입니다.  

 

묵상을 위한 질문

1. 사도 바울은, 공권력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 아니라 양심에 따라 성숙한 시민이 되기를 권면합니다. 그것은 우리 삶에서 어떤 모습으로 나타나게 될까요? 

 

2.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라는 12:2의 말씀에 비추어볼 때, 나의 시민 의식에 있어서 어떤 부족함이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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