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을 거절한 유대인의 미래는 그저 암담하기만 한 걸까요? 우리를 끝까지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성품을 생각해 본다면 하나님이 일찍이 택하신 이스라엘 백성이 마냥 방치 될 수는 없습니다. 우리의 관점에서,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올바로 아는 일에 실패했고 넘어졌습니다. 그러나 하나님 편에서는 실패가 있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실패를 오히려 이방인의 구원의 기회로 삼으셨습니다. 

그리스도를 배척한 유대인 동족을 바라보는 바울의 시선은 절망과 불행이 아니라, 희망과 구원이었습니다. 뿌리(믿음의 조상들)가 거룩한즉 가지(유대인들)도 결국 거룩해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바울의 관심은 실패한 이스라엘의 현재 모습이 아닌 그들을 새롭게 회복하실 미래에 있었습니다.  

묵상 질문

1. 바울이 이방인의 전도사역을 통해 유대인들의 시기심을 자극하려고 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2. 바울이 이방인들에게 하나님의 인자하심에 머물라고 권면한 이유는 무엇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