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선지자에게 유다의 잘못을 말씀하십니다. 그것은 왕과 신하들과 상류층 백성들이 정의와 공의를 행하고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유다 왕국에는 탈취당하는 자가 생겨나고 어려운 처지에 있는 사람들은 고통받고 있고 무죄한 피가 흐르고 있습니다.

이렇게 공의와 정의에 관한 말씀을 보면서 이것은 왕이나 귀족 같은 특별한 계층에만 해당되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것은 하나님 백성으로 서의 정체성입니다. 천국백성은 물질적으로 가진 것이 많아도 그것이 전부가 아닌 것으로 여기며 살 수 있고 별로 가진 것이 없어도 그리스도의 은혜를 알기에 풍성하게 살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하나님의 자녀요 백성이라는 것이 감사하고 그것이 참으로 은혜로 다가온다면 지금 나의 형편이 어떻든 간에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정의와 공의를 따라서 나의 시선을 약한 자들에게 돌릴 수 있어야 합니다. 

덧붙여서 하나님의 정의가 강같이 공의가 강물같이 내 주변에 흘러가기를 기도하며 약한 자들에게 시선을 돌릴 때 무엇으로 그들을 돕고 섬길 수 있는지 하나님께서 지혜를 주실 것입니다. 

묵상 질문 

1. 내 주변의 약한 자들은 누구입니까? 그들을 돌보아야 할 근거는 무엇입니까?  

2. 그들을 어떻게, 무엇으로 섬기겠습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