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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및 금요 설교

 

새벽설교: 그리스도로 옷 입다

  • 조회 : 75
  • 2024.04.10 오전 04:42
  • 성경말씀 : 신명기 24:10-22
  • 설교자 : 김태한 목사
  • 설교일 : 2024-04-09

오늘 본문을 통해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 그 분을 바라보게 됩니다. 13절과 17절에서 옷을 전당 잡지 말라. 옷을 전당 잡더라도 해가 질 때에는 반드시 옷을 돌려주라고 말씀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옷은 겉옷으로 단순히 입고 다니는 기능으로서의 옷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 당시에 근동지방에서의 겉옷은 영하까지 떨어지는 밤에 이불을 대신해서 살을 에이는 추위에서 생명을 지켜주는 의미로서의 겉옷이었습니다. 즉, 겉옷은 연약한 자들의 생명을 보호하는 절대적 마지막 수단이었습니다. 

이처럼, 성경에서의 옷은 비유적인 언어로서 우리의 수치를 가리워줄 뿐만 아니라, 우리의 생명을 보호해주는 상징으로 창세기부터 계시록까지 일관되게 사용 되어집니다. 창세기에서 요셉은 옷을 벗겨져 구덩이에 빠지게 됩니다. 그의 생명의 위태로움을 보게 됩니다. 로마 군병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옷을 벗깁니다. 예수님은 옷이 벗겨진 채 수치를 당하시고, 십자가 상에 그의 생명을 허비하십니다. 

그리스도의 옷 벗음으로, 이제 우리는 그리스도로 옷 입게 되었습니다. 그리스도로 옷 입었다는 말은 더 정확히는 그리스도를 입었다는 말입니다. 내가 온전히 그리스도께 흡수되었다. 이후로는 그리스도와 떨어질 수 없고, 그리스도와 영원히 동행하는 인생이 되었다.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남은 인생을 인도하고 간섭하시며 돌보아 주신다는 말입니다. 

그리스도의 옷 벗음으로 우리가 그리스도로 옷 입게 되었음을, 그와 영원토록 함께 하며, 그의 권세 아래에서 돌보심을 받게 되었습니다. 오늘 말씀 속에 나타난 이 옷의 이미지를 통하여 우리와 영원토록 동행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게 됩니다. 

 

묵상 질문

1. 그리스도의 옷 벗음으로 당신이 그리스도로 옷 입게 되었다는 말이 무슨 의미인가요?

 

2. 이제 그리스도로 옷 입게 된 당신이 해야 할 일이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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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벽설교: 그리스도로 옷 입다
  • 2024-04-10
  • 김태한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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