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이 된 자녀가 부모에게 순종하지 않을 경우 어떻게 처벌해야 하나요. 오늘 신명기 말씀을 통해 하나님께서 제시하신 율법은 너무나도 극단적 입니다. 하나님은 그런 자녀를 재판에 걸어 돌로 쳐 죽일것을 명하셨습니다. 왜 이렇게까지 극단적인 방법을 채택하신 거죠, 하나님? 사실 하나님께서 이렇게까지 엄한 형벌을 명하신데는 두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첫번째 이유는 엄한 형벌을 정해 놓음으로 인해 사람들로 하여금 그 죄를 범하지 않도록 하는 억지력입니다. 처음부터 강한 처벌을 설정해 놓으면 벌에 대한 두려운 마음이 생깁니다. 그리고 법을 좀 더 잘 지키기 위해 사람들이 노력을 하게 되는 것이죠. 수동적이기는 하지만 현대 사회에서도 적용되는 방식입니다. 

두번째 이유는 자녀들이 어린시절부터 하나님께 순종하는 법을 배우도록 돕는 양육의 중요성을 부모와 공동체에 알리기 위함 입니다. 18절에 나온 “완악하고 패역하다” 는 표현은 하나님께 반역하며 불순종을 일삼는 이스라엘 백성을 묘사 하기 위해 자주 사용되었습니다. 그런 어른이 되지 않도록 어린 시절부터 부모와 신앙공동체를 통해 교육과 훈련을 받아야 합니다. 

묵상을 위한 질문

1. 자녀 (손자손녀, 성인자녀)와 얼마나 자주 대화를 나누십니까? 

2. 본인이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을 실제적으로 자녀에게 어떻게 보여주고 계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