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백성이 적과 싸울 때의 원칙이 나옵니다. 구약에서 이스라엘이 다른 민족과 싸우는 것을 볼 때 특별한 점은 전쟁 방식에서 나타나는데 다른 민족들의 경우 군대의 말과 병거 무기 등을 의지해서 전쟁터에 나갔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은 언약궤를 앞세웁니다. 하나님이 앞장 서신다는 것입니다. 

처음에 반복해서 나오는 비슷한 표현이 있습니다. 두려워하지 말라는 것이고, 마음에 겁내지 말며, 두려워하지 말며, 떨지 말며, 놀라지 말라는 것입니다. 이렇게 말하는 근거는 간단합니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신다는 것입니다. (1절) 그리고 싸울 곳에 가까이 가면 제사장은 너희 하나님 여호와는 너희와 함께 행하시며 너희를 위하여 너희 적군과 싸우시고 구원하실 것이라고 백성에게 고합니다. (4절) 믿음을 굳게 하고 두려워하지 않는 것이 하나님 백성이 할 일입니다. 이것이 제사장의 임무입니다. 왕 같은 제사장으로서 성도들은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신다고 선포하고 격려함으로써 서로의 믿음을 굳게 세워야 합니다.  

이어서 전쟁에서 제외될 수 있는 사람들을 나열합니다. 새 집을 건축하고 낙성식을 행하지 못한 자 (처음 거주해야 하는 자), 포도원을 만들고 그 열매를 먹지 못한 자, 약혼한 뒤에 결혼하지 못한 자, 그리고 두려워서 마음이 허약한 자입니다 (5-8절). 이 모든 것들 것이 보여주는 것은 하나님의 전쟁에 참여하는데 필요한 것은 오직 믿음이라는 것입니다. 

묵상질문 

1. 성도로 살아가면서 가장 자신을 두렵게 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그것을 어떻게 이겨낼 수 있습니까? 

2. 성도 간의 교제에서 어떻게 서로를 격려할 수 있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