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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및 금요 설교

 

새벽설교: 영혼의 어두운 밤

  • 조회 : 139
  • 2023.12.07 오전 12:19
  • 성경말씀 : 욥기 30:16-3
  • 설교자 : 서요셉 목사
  • 설교일 : 2023-12-06

“막다른 골목” 또는 “빠져나갈 길이 없는 상황”을 영어로는 Dead End라고 표현합니다. 지금 욥은 마치 사방이 Dead End로 둘러싸인 듯한 심정일 것 입니다. 아무리 두드려 보아도, 소리 질러 보아도 아무런 답이 없습니다. 자신의 애통하는 목소리만 허공에 메아리 칠 뿐입니다. 그는 자신의 처지를 이렇게 묘사합니다:

“하나님이 나를 진흙 가운데 던지셨고 나를 티끌과 같게 하셨구나. 내가 주께 부르짖으나 주께서 대답하지 아니하시오며 내가 섰사오나 주께서 나를 돌아보지 아니하시나이다 (19~20절)”

 

하나님의 침묵은 모든 성도들이 피하고 싶은 상황이지요. 아무도 그런 상황에 부딪치고 싶지는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시간이야말로 성도의 신앙을 한 단계 더 깊게 해 주는 중요한 기회입니다. 신앙이 이제 막 자라기 시작한 단계에서는 부흥회, 간증 집회, 수련회 등 감정의 터치를 통해 하나님의 임재를 체험하는 활동이 영적 만족감을 가져다줍니다.

하지만 감정의 시기가 지난 후, 성도는 무엇을 해도 뭔가 부족한듯하며 신앙이 더 이상 자라지 않고 영혼이 메말라가는 듯한 상태를 경험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임재가 더 이상 느껴지지 않습니다. 반대로 내 안의 공허감/어두움은 점점 더 선명하게 보입니다. 이러한 상태를 영성신학에서는 “영혼의 어두운 밤”이라고 표현합니다. 진정한 신앙은 이러한 영혼의 어두운 밤을 통과해야지만 자라날 수 있습니다. 침묵 가운데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볼 수 있게 되기 때문입니다.

 

묵상을 위한 질문

1. 인생의 어느 시점에서 영혼의 어두운 밤을 경험하셨나요? 노트에 적어보세요.

 

2. 그 경험을 통해 자신의 신앙에 어떤 변화가 일어났는지 나누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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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벽설교: 영혼의 어두운 밤
  • 2023-12-07
  • 서요셉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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