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나은 의는 없습니다. 완전한 의가 아니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그 완전한 의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예수님이야말로 율법의 실체였고, 율법의 완성자이십니다. 완전한 성전, 완전한 제물, 완전한 대제사장으로서 죄인들을 하나님 앞으로 인도하는 분이십니다. 모든 율법의 진짜 속뜻은 하나님을 전심으로 사랑하고, 인간들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죽기까지 하나님 아버지를 사랑하여 순종하고, 죽기까지 인간들을 사랑하신 분입니다. 그런데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은 율법으로 자신들의 경건을 드러내고, 율법으로 다른 사람들의 불경건을 드러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도 모르고 율법도 모르는 자들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율법과 선지자의 속뜻을 완성하러 오셨습니다. 하지만 외적인 율법만 고집스럽게 주장하던 바리새인들과 율법사들로부터 율법을 폐하러 온 사람취급을 받았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지도 않고, 인간들을 사랑하지도 않으면서 자신을 의롭다고 여기는 바리새인들의 의로는 천국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구원받지 못하는 자들에게 율법의 기능은 자신의 불의를 깨닫고 메시아를 고대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구원받은 자들에게 율법의 기능은 그리스도의 완전한 의로 옷입고 율법을 통해 하나님을 사랑하고, 인간들을 불쌍히 여기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더 나은 의가 아닌 완전한 의를 힘입어 하나님의 은혜의 보좌앞에 나아가십시다. 하나님 나라 백성의 삶입니다.

*묵상을 위한 질문

1. 하나님 나라 백성이 가진 의는 서기관과 바리새인의 의와 어떤 차이가 있습니까? 예를 들어보십시오.

2. 모든 경건과 헌신과 봉사가 자기의로 끝나지 않기 위해서는 완전한 의가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만이 삶의 동기가 되어야 합니다. 여러분의 훈장과 트로피는 무엇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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