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야에서 있었던 일 중에 열 두 정탐꾼 이야기 입니다. 열 두 명의 정탐꾼 중에 오직 갈렙과 여호수아만이 긍정적인 보고를 가지고 돌아왔습니다. 나머지는 키가 크고 장대한 아낙 자손에 대해서 두려워하며 자신들 스스로 보기에도 메뚜기 같았다고 말했습니다. (민 13장)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말을 다 들으셨습니다. 그리고 이 악한 세대 사람들 중에는 내가 그들의 조상에게 주기로 맹세한 좋은 땅을 볼 자가 하나도 없으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35절) 좋은 땅과 악한 세대 사람들이 대비가 됩니다. 하나님이 약속하신 그 땅은 좋은 땅인데 사람들이 악한 것입니다. 그런데 악한 사람들을 하나님께서 그대로 두시지 않고 지으신 모습대로 좋게 바꾸셔서 약속하신 좋은 땅에 들여보내시려고 합니다. 광야에서 말씀으로 훈련하셔서 그 땅으로 보내시는 것입니다. 그리고 좋은 사람의 모습을 갈렙과 여호수아에게서 발견합니다. 그 모습은 하나님께 온전히 순종하는 모습입니다. 선하신 하나님께, 그 분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 좋은 삶입니다. 그 나라의 백성이 되려면 그 나라의 법을 잘 알고 지켜야 하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이러한 맥락에서 하나님을 잘 모르는 다음 세대, 39절에 나오는 선악을 분별하지 못하였지만 그 땅에 들어갈 자녀들에게 무엇을 가르쳐야 하겠습니까? 하나님이 선하시다는 것과 그 분에게 순종하는 것이 복된 삶이라는 것을 가르쳐 주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믿는 일과 아는 일은 모두 함께 하나가 되어서 해야 하는 일입니다. (엡 4:13) 우상과 타협하지 않고 믿음을 지키며 살아가는 일. 그 삶 속에서 경험되는 모든 은혜의 간증과 믿음의 고백들은 함께 나누고 위로하고 격려하며 걸어가는 믿음의 여정입니다. 함께 한 하나님을 고백하고 예배하며 같은 생명의 말씀으로 양육되어서 그 말씀의 힘이 역사하는 것을 함께 보는 것입니다. 믿음의 세대가 일어나고 세워지는 것을 위해 기도하고 그 모습을 보며 기뻐해야 할 것입니다.

묵상질문 

1. 하나님에 대해서 누구와 어떻게 나누고 있습니까? 

2. 교회 안과 밖에서 하나님에 대해서 나누어야 할 사람은 누구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