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 출애굽 세대와 맺으신 시내산 언약은, 새롭게 등장한 광야 세대를 위한 모압 언약으로 갱신이 됩니다. 언약은 하나님과 하나님의 백성 사이에 맺어진 사랑의 관계입니다. 모압 언약을 통해 다시 한번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자신의 백성이며, 자신은 이스라엘의 하나님 되심을 명기하셨습니다 (13절). 

언약에는 유효기간이 없습니다. 한 세대에만 적용이 되고 다음 세대가 등장하면 파기되는 일시적인 계약이 아닙니다. 15절에도 기록되어 있듯이 “오늘 우리와 함께 여기 있지 아니한 자에게까지,” 즉 Future 하나님 백성들도 이 언약의 대상에 포함되는 것입니다. 이 사실은 언약 1세대에게 중요한 미션을 안겨 줍니다. 바로 다음 세대에게 언약의 계승을 하는 것입니다.

교회에는 참으로 다양한 세대가 함께 모여 있습니다. 이민교회의 경우, 오래전 이민 오신 1세 어르신, 최근에 이민 오신 1세 분들, 성인이 된 2세분들, 1.5 ~ 3+ 세로 구성된 어린이 세대, 그리고 지금은 아직 안 계시지만, 곧 나타날 미래의 세대들. 이 다양한 세대들이 모두 골고루 언약의 계승을 받아야 합니다. 이 미션은 필수입니다. 지금부터 준비하고 실천해야 합니다.

묵상을 위한 질문

1. 어떻게 하면 다음 세대를 위한 언약의 계승이 이루어질 수 있을까요? 오늘 내가 할 수 있는 무엇일까요?

2. 다양한 세대가 동일한 비전을 품고, 서로의 자율을 존중하며, 하나의 교회가 되는 방법은 무엇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