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설교: 새해를 맞이하며 기대해야 할 하나님의 은혜
시편 118편의 하반부는 하나님의 전에 들어가는 자들에게 임할 복을 노래합니다. 주님의 전으로 나아온 우리가 기대해야 할 하나님의 은혜, 하나님의 복은 무엇일까? 첫째로, 하나님의 구원을 이전보다 더 분명히 인식하여 더 온전한 찬양을 올려 드리는 것입니다. 진정한 찬양의 고백은 하나님의 구원을 분명히 인식하고 구원에 대한 벅찬 감격을 가진 사람만이 드릴 수 있습니다.
둘째로, 하나님께 구원받은 우리가 누구인지 분명히 인식하며, 이미 얻은 새로운 정체성을 회복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얼마나 가치 있는 존재가 되었는지, 세상이 감당할 수 없는 값을 매길 수 없는 고귀한 존재인지를 깨달아야 합니다. 그리고, 그 깨달은 대로, 존귀한 자로서의 합당한 삶을 살아가는 성도가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구원을 받았고, 또 어떤 존재가 되었는지 알았다면, 구원 받은 새로운 존재, 새로운 정체성으로 어떠한 삶을 살아야 하는가, 바로 빛의 능력을 발하며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27절에서 우리에게 빛을 주셨다 어떻게 이해할 수 있을까요? 그것은 바로 우리가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를, 그 은혜의 빛을 경험한 사람들이라는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이 어두운 세상 가운데서 빛을 경험한 사람들이라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주신 빛의 능력을 세상 가운데 드러내며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삶을 살아가는 것이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입니다.
묵상 질문
1. 2025년을 맞이하며 당신이 기대하는 하나님의 은혜는 무엇입니까?
2. 그 은혜를 누리기 위해서 당신이 알아야 할 혹은 행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