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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편지


마스크 벗기, 아직… 0523

  • 임철성
  • 2021.05.22 오후 12:25

마스크 벗기, 아직…

 

년에 이어 올해도 화상총회로 모였습니다. 미전역, 중남미, 동아시아에 이르는 목사, 선교사, 장로 회원들이 함께하였습니다. 결국 참석은 못하셨지만 은퇴하신 송용걸 목사님까지 등록하실 정도로 열기가 있었습니다. 우리 교회는 지역적으로 중부노회에, 중부노회는 31개 노회 중 하나로서 미주한인 예수교장로회 총회에 속해 있습니다. 총회산하 500여 교회는 같은 헌법과 가치 아래 목회를 합니다. 금년에 우리노회 홍귀표 목사님이 부총회장으로 선출되어 내년 총회를 유치하게 됩니다. 특히 총대로 참여하신 헤브론 장로님들께 홍목사님이 감사의 인사를 전하시더군요.

 

신 접종율이 높아가며 팬데믹 이전의 일상을 기대하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교회는 언제부터 정상화가 될 것인지 궁금하시지요? 마스크 착용이나 좌석사용, 버스운영 등 문의가 계속 들어옵니다. 6월 당회에서 의논하겠지만 아직은 주의를 하고 있습니다. 이미 각 예배 정원을 80명까지 늘렸고, 6월 첫째주부터 2부 예배에 성가대가 설 것입니다. 3부 예배에 찬양팀과 함께 하는 것은 늦어도 8월 첫째주부터 계획하고 있습니다. 백신접종을 마치셨어도 당분간 자신과 서로를 위해 마스크 착용과 거리띄기를 신경써 주시길 바랍니다.

 

데믹 상황이 여러 생태계를 바꾸고 있습니다. 계속 진행중입니다만 변화를 꺼려하던 전통적인 사고를 내려놓고 있습니다. 교회당을 닫는 초유의 사태를 시작으로 온라인 예배와 줌미팅이 삶의 중심에 들어왔습니다. 만사를 제쳐놓고 참석하던 장례문화는 소규모의 가족장례로 최대한 참석하지 않는 것이 피차 예절이 되었습니다. 이 와중에 사랑하는 교우들의 장례는 더 안타깝기만 합니다. 고 차승남 집사님은 수요성인대학 시절 함께 식사하며 교제하던 분이며, 미주 한국학교에 열정을 다하신 분입니다. 마지막을 함께 하지 못하고, 천국환송예배에 참여합니다. 샬롬!

 

2021. 5. 23. 임철성 목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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