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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편지


뉴노멀 0424

  • 임철성
  • 2022.04.24 오전 04:01

뉴노멀

 

활절 친교, 팬데믹 이후 공식적으로 2년만에 처음 전교인 친교를 했습니다. 주일학교까지 포함하면 400명분의 식사를 챙기셨으니 수고가 이만저만이 아니었지요. 그런데도 결혼식 피로연을 섬기듯 기쁨과 즐거움으로 감당해 주셔서 많이 감사했습니다. 화창한 부활절 친교의 여흥이 채 지나가기도 전에 다음날 아침 눈이 내리더군요. 그래서 더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화요일 저녁에는 새교우들의 섬김으로 풍성한 저녁을 함께 나누었습니다. 이어진 주일특송 연습, 그리고 교회비전을 나누고 나니 10 30분이었습니다. 너무 늦게 마쳐서 죄송했습니다. 뉴노멀입니다.

 

요일부터 수요일까지 북부 버지니아 열린문 장로교회에 다녀옵니다. 한어권에서는 저와 유진하 장로님, 영어권에서는 John Kim, Yun Choi, Jean Choi, Daniel Song 모두 여섯명이 참석합니다. 작년 9월부터 TICI(Thriving Immigrant Congregations Initiative) 프로젝트에 참여해 왔습니다. 한인교회를 포함한 이민자 12교회가 2년동안의 프로젝트에 선발되었습니다. 이민 1세와 2세 그리고 3, 4세까지 어떻게 언약의 기반 위에서 함께 가정과 교회를 세울 것인지를 고민합니다. 미래의 헤브론을 위해 서로를 알아가고, 세워가고, 섬기는 새계명에 기초한 첫걸음입니다. 뉴노멀입니다.

 

일예배후, 한어권 당회와 영어권 운영위원들이 점심교제를 하려고 합니다. 이 때, 연초이목사의 안식월(6-8) 계획을 들으려고 합니다. 2019 4, 존킴 목사가 제안서를 올렸을 때 부목사의 안식월이 없었던 당회는 매우 당황했습니다. 결국 릴리재단의 재정적 도움과 노력, 존킴 목사의 수고와 갱신이 영어권 목회에 필요하다고 결론을 내렸고, 3개월의 안식월을 허락했지요. 임목사도 사역 6년째에 접어들면서“회복 Restoration”을 목적으로 릴리재단에 grant를 신청하려고 합니다. 목사와 교회 모두에게 유익이 되길 고심하며,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뉴노멀입니다.

 

2022. 4. 24. 임철성 목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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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노멀 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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