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목회편지


감사, 감사 그리고 감사 1120

  • 임철성
  • 2022.11.20 오전 04:07

감사, 감사 그리고 감사

 

든 일정을 잘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건강도 컨디션도 다 좋습니다. 사랑의 마음으로 출발 전부터 마칠 때까지 기도해 주신 것 감사합니다. 저는 교단 해외선교부 임원으로서 3년임기를 잘 마쳤습니다. 이광보 선교사님을 포함한 109가정 파송선교사를 감당하기에는 참 열악하고, 할 일이 많다는 결론을 내렸고, 다음 임원단에게 그 숙제를 무거운 마음으로 넘겼습니다. 4년만에 만나는 뽀사술 교회 형제자매들, 그 사이 많이 성장했고 교회는 더 단단해졌습니다. 사역자들 보니파시오, 실비오, 디오닛시오 그리고 노총각 페르난도까지…반가운 사역이야기는 금요예배에서 풀게요.

 

에노스 아이레스는 90도가 넘는 무더운 날씨로 본격적인 여름으로 들어갑니다. 시카고에 돌아오며 준비한 내복, 목도리, 장갑으로 무장하고 공항을 나서니 눈발이 날리더군요. 저녁에는 속도를 줄여가며 운전할 정도로 눈바람과 추위가 몰아쳤습니다. 새벽기도를 나서며 확인한 온도는 20, 집에 돌아왔다는 것을 실감하였습니다. 익숙한 교회당, 사무실, 그리고 성도님들의 미소에 감사합니다. 지난 10여일을 까맣게 잊을 정도로 오늘에 적응합니다. 내가 얼마나 축복 속에 사는지, 든든한 헤브론 교회가 있어서 더욱 감사한 추수감사절입니다. 해피 땡스 기빙 데이!

 

리 교회는 11월말로 일년회기를 마칩니다. 연말과 함께 새회기를 시작하는 것이지요. 저는 얼마전 위임목사로서 재신임을 받았고 내규를 따라 안식년에 들어갑니다. 당회에서 마무리할 안건들이 있으나 어느 정도 계획을 세웠습니다. 2월부터 7월까지 안식월을 사용하려고 합니다. 안식월을 통해 지난 6년을 반성하고, 새로운 6년을 위해 명확한 비전과 함께 돌아오려고 합니다. 목회편지를 통해 목회와 마음을 성도님들과 나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일단 12월말까지 쓰고 1년동안 목회편지를 중단할 예정입니다. 함께 목회할 수 있어서 감사했고 또 감사, 감사합니다.

 

2022. 11. 20. 임철성 목사 올림




  • 번호
  • 제목
  • 등록일
  • 작성자
  • 1
  •  감사, 감사 그리고 감사 1120
  • 2022-11-20
  • 임철성

게시글 확인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십시오.

게시글 삭제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십시오.

게시글 수정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