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추어졌던 하나님의 지혜는 무엇입니까? 한마디로 그리스도의 십자가입니다. 십자가에서 돌아가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모든 인생을 구원하시려는 하나님의 구원계획입니다. 그러므로 어떤 인생도 하나님의 구원의 계획, 더군다나 십자가를 통해 구원할 줄은 몰랐습니다. 이렇게 감춰졌던 하나님의 지혜를 하나님의 영, 성령께서 우리에게 드러내셨습니다. 세상의 지혜는 세상에서만 작동됩니다. 그러므로 세상만 생각하는 자들은 세상에 갇혀있습니다. 하나님의 지혜를 알 수 없고, 아무리 들려주고 보여줘도 미련하다고 생각합니다. 솔로몬은 이런 세상을 향해 “자기 꾀에 배부르리라(잠1:31)”고 하였습니다. 영적인 사람은 혼적인 세상을 안타깝게 여깁니다.

두가지 사람을 대조합니다. 첫번째, 혼적인 사람(the unspiritual man)입니다. 다른 말로 하면 육에 속한 사람, 아담 같은 자연인입니다. 이런 표현의 구별은 성령이 없는 사람을 가리키기 위함입니다. 그들의 특징은 하나님의 계획을 알려주고 보여주는 성령님을 외면하고 그 가르침을 미련하다고 생각합니다. 자기 세계에만 갇혀 살아갑니다. 두번째, 영적인 사람(the spiritual man)입니다. 그들은 신령한 자, 성령과 함께 하는 자들입니다. 세상의 삶의 방식과 가치관을 하나님의 지혜, 그리스도의 십자가 가치관으로 판단하고 분별하는 자들입니다. 반면 혼적인 사람들의 판단은 구원을 배제한 가치관으로써 무용지물입니다. 성령님과 함께 살아가시길 바랍니다.

*묵상질문

1.여러분은 믿을 때에 성령을 받으셨습니까? 하나님의 지혜, 즉 구원의 십자가를 통해 이 세상의 역사, 경제, 정치, 문화 ,사회 등을 올바로 판단하며 살고 있는지를 점검하세요. 그리고 성령께서 보여주신 것을 가지고 안타까운 마음과 함께 회복을 위해 기도해 보십시오.

2.우리와 함께 하시는 성령께서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깨닫게 합니다. 성령님과 동행한다는 것은 하나님의 깊은 은혜와 사랑을 깨닫고 살아가는 삶입니다. 성령님의 인도가 필요한 가족과 교우들을 위해 잠시라도 기도해 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