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모세가 죽은 후 여호수아에게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고 요단강을 건너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라는 명령을 주십니다.

모세는 “여호와께서 대면하여 아시던 자” 이며 애굽에서 ”모든 큰 권능과 위엄“을 행한 위대한 선지자입니다 (신34).

그런 리더의 뒤를 이은다는 사실은 여간 부담스럽고 두려운 일이 아닙니다. 그런 여호수아의 속마음을 알고 계셨을까요? 하나님께서는 여호수아에게 반복적으로 ”강하고 담대하라”는 명령을 주시며, 율법을 묵상하고 준수할 것을 강조하십니다. 

여호수아는 백성들에게 사흘 안에 요단강을 건너 가나안 땅을 차지할 준비를 하라고 명령합니다. 요단 동편의 땅을 차지한 르우벤, 갓, 므낫세 반 지파에게도 전쟁에 앞장서 싸우도록 지시하며, 형제들이 안식할 때까지 함께할 것을 요구합니다. 공동체 전체를 위한 희생이 없다면 결국은 각 개인의 생명또한 위협을 받습니다. 

백성들은 여호수아의 명령에 순종하며, 하나님께서 모세와 함께하셨던 것처럼 여호수아와도 함께하시기를 기도합니다. 또한 여호수아에게 복종하지 않는 자들은 처벌받을 것이라는 결의를 보여줍니다. 이로써 여호수아는 이스라엘 백성의 지도자로 확고히 자리잡게 됩니다.

“우리가 범사에 당신의 말씀을 청종하리이다. 오직 당신은 강하고 담대하소서.” (1:17-18)

묵상을 위한 질문

1. “강하고 담대하라”는 하나님의 말씀은 내 삶에 어떤 도전을 줍니까? 

2. 여호수아에게 주어진 율법 묵상의 명령은 내 신앙생활에 어떻게 적용될 수 있을까요? 말씀을 삶의 중심에 두기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