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설교: 목양하는 자들을 위하여
오늘 말씀은 목양하는 모든 성도들에게 바울이 전하는 격려입니다. 먼저 바울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은혜 속에서 강하여져라”고 권면합니다. 목양은 자신의 능력으로 하는 것이 아닙니다. 내가 가지고 있던 지식, 인맥, 물질은 영원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목양의 결과까지 내가 책임지려하는 그릇된 자세를 만들어 내지요. 목양은 내 힘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에 의지해 감당하는 것 입니다.
또한, 바울은 배운 바를 충성된 사람들에게 맡겨 그들이 또 다른 사람들을 가르칠수 있게끔 하도록 요청합니다. 복음의 전수는 한 사람에서 한 사람으로, 그리고 또 새로운 사람으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내가 누리는 하나님나라의 풍성한 삶은 나만 누리라고 주어진 것이 아닙니다. 계속해서 다른 사람들에게 전수되어야 합니다. 세대, 문화, 언어의 격차를 넘어가야 합니다.
“내 아들아, 그러므로 너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은혜 가운데서 강하고, 또 네가 많은 증인 앞에서 내게 들은 바를 충성된 사람들에게 부탁하라.” (2:1-2)
마지막으로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를 기억할 것을 권합니다. 그리스도께서는 구약의 선지자들이 예언한대로 다윗의 자손으로 오셨고, 죽음에서 부활하셨습니다. 이 하나님의 말씀은 결코 매임을 당하지 않습니다. 신실하신 하나님은 약속을 기억하시며, 우리가 하나님과 함께 죽으면 그와 함께 살고, 인내하면 그와 함께 다스리게 될 것입니다. 여전히 신실하신 하나님께 의지하며 목양을 감당하는 저와 여러분 되길 소망합니다.
질문을 위한 기도
1. 한 영혼이 예수 그리스도를 더 닮아갈수 있도록 어떤 사역을 하고 계시나요?
2. 내가 내 힘으로 목양하려고 할 때와, 하나님께 전적으로 의지하며 목양할때의 차이를 함께 나누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