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사가 병으로 죽음에 가까워지자, 이스라엘 왕 요아스가 그를 찾아왔습니다. 엘리사는 그에게 활과 화살을 가져오라고 한 후, 그가 활을 쏘도록 합니다. 이는 아람에 대한 승리의 화살이라고 예언합니다. 이번에는 왕에게 화살로 땅을 치라고 명령합니다. 요아스는 세 번만 땅을 칩니다. 엘리사는 더 많이 땅을 치지않은 왕의 행동을 꾸짖으며, 그로 인해 아람을 세 번만 무찌르고 완전히 멸망시키지 못할 것이라고 예언합니다.

엘리야의 뒤를 이어 이스라엘의 영적 지주 역활을 감당하던 엘리사도 결국 죽어 장사됩니다. 그 후, 이스라엘이 모압의 침략을 당하는 가운데, 한 무리가 시체를 묻다가 모압 군대를 보고 급히 엘리사의 무덤에 시체를 던집니다. 그 시체가 엘리사의 뼈에 닿자, 죽은 사람이 되살아나는 기적이 일어납니다. 이는 하나님의 능력은 엘리사의 죽은 후에도 여전히 살아있음을 보여주는 사건입니다.

비록 아람 왕 하사엘이 이스라엘을 계속 압박했지만, 하나님은 아브라함, 이삭, 야곱과의 언약을 기억하셔서 이스라엘을 완전히 멸망시키지 않으십니다. 하사엘이 죽고 그의 아들 벤하닷이 왕이 된 후, 요아스는 엘리사의 예언대로 세 번 아람을 쳐서 이스라엘의 잃었던 성읍들을 되찾습니다. 하나님의 신실하시며 은혜와 자비를 베풀어주시는 분입니다. 

묵상을 위한 질문 

1. 하나님은 언약을 지키는 분 이십니다. 이 신실하신 하나님의 모습을 언제, 어떻게 체험하셨나요?

2. 오늘 부어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노트에 어떤 은혜인지 적어봅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