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윗은 하나님의 축복의 약속을 받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의 이름을 크게 하여주시고 그의 후손을 통해서 성전을 지으실 것입니다. 그리고 그의 왕위를 영원히 견고하게 하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다윗은 나단을 통해 이 말씀을 전해 듣고 주님 앞으로 나아갑니다. 그리고 이 모든 것들에 대하여 감사의 기도를 올려드립니다. 다윗은 한 나라의 왕으로 정점의 자리에 올라갔지만 그 겸손한 마음은 그대로입니다. 그는 자신이 여호와의 은혜를 누릴 자격이 있어서 복을 받는 것이 아니라,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로 자신이 복을 받는다는 것을 고백합니다. 성도의 겸손이야 말로 하나님께서 복을 주시는 가장 중요한 통로입니다.

다윗은 여호와께서 자신의 시간을 넘어서 먼 미래의 약속을 주신 것에 감격합니다. 그는 비록 자신이 직접 목격하지는 못했지만 과거에 이스라엘을 구원하시고 역사하신 여호와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그리고 전능하신 여호와께서 동일하게 미래에도 약속을 이루실 것을 확신합니다. 다윗에게 약속하신 영원한 왕위에 대한 약속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이루어졌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을 통해서 하나님의 나라는 반드시 완성될 것이며 그 미래는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반드시 성취하실 것입니다. 성도는 과거와 미래에도 동일한 영원한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거하는 사람들입니다. 영원한 십자가를 믿고 그리스도와 연합하여 그 은혜를 누리는 자들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 안에서 평안과 확신 가운데 살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묵상질문

1. 당신이 누리고 있는 모든 것들은, 하나님께서 전적으로 베풀어주시는 은혜의 결과라는 것을 겸손하게 인정하고 있습니까? 

2. 당신은 영원한 십자가의 능력 안에서, 영원한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 안에서 평안을 누리고 있습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