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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및 금요 설교

 

새벽설교: 하나님을 길들이실 생각인가요?

  • 조회 : 225
  • 2022.09.28 오전 01:04
  • 성경말씀 : 사무엘하 6:1-11
  • 설교자 : 서요셉 목사
  • 설교일 : 2022-09-27

 

여기 흥겹게 악기를 연주하며 환호를 지르는 3만명의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들은 무엇이 그렇게 기쁜것일까요? 3만명의 사람들 중심에는 소가 끄는 수레 위에 올려진 하나님의 법궤가 보입니다. 이날은 20년동안 변두리에 방치되어 있던 하나님의 법궤가 다윗의 명령으로 드디어 예루살렘으로 이동하는 역사적인 날이죠. 다윗도 법궤를 보며 감동에 젖어 있었습니다. “이 법궤가 예루살렘에 오는 그 날, 내가 하나님을 위해 성전을 지을 것이다.” 이미 다윗의 마음속에는 큰 비전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다음 순간 그들의 환호와 기쁨은 비명과 슬픔, 그리고 공포로 바뀌고 맙니다. 어떠한 이유인지는 모르지만 수레를 끌던 소가 갑자기 뛰었습니다. 수레 뒤를 걷던 웃사가 무의식적으로 법궤에 손을 대었는데, 그 순간 하나님의 진노가 그에게 임해 법궤 옆에서 즉사합니다. 다윗은 이 사건을 목격한 후 두려움에 사로잡혀 법궤를 예루살렘에 들여오지 못하고 이방인 오벧에돔의 집으로 보내버립니다. 하지만 법궤가 석달간 머무는 동안 하나님께서는 오벧에돔과 그의 온 집에 복을 주십니다. 

 

웃사를 향한 하나님의 진노는 다윗과 온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한 하나님의 경고 메시지입니다. 20년간 법궤가 방치되어 있는 동안,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이 어떤 존재이신지 망각했습니다. 웃사가 절대 손을 대서는 안되는 법궤에, 아무리 좋은 의도를 가지고 있었다 해도, 손을 댄 것은 하나님을 모독하는 행위였으며, 그것은 올바르지 못한 이스라엘의 영적상태를 상징하는 행동이었습니다. 아무리 많은 군중이 모여도, 웅장한 악기연주가 이루어져도,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모시지 못하는 자들은 진정한 신앙공동체가 될수 없습니다. 

 

묵상을 위한 질문

1. 출 37:5 와 민 7:9을 찾아 옳바른 법궤 이동법이 무엇인지 찾아보세요. 

 

2. 웃사와 같이 무의식적으로 우리가 행하고 있는 하나님이 기뻐하지 않으시는 행동은 무엇일까요? 리스트를 만드시고 성령님께 기도로 지혜를 간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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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9-28
  • 서요셉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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