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목회편지


뽀사술 교회 이야기 0209

  • 임철성
  • 2020.02.08 오후 12:12

뽀사술 교회 이야기

 

년 딱 이맘때 아르헨티나 과라니부족 이야기를 목회편지에 썼는데, 기억나세요? 이과수 공항에 내려 처음 뵈었던 이광보 선교사님, 인사가 끝나기 무섭게 4개국 청년수련회 간증으로 대화를 여시더니 2020년에 뽀사술 교회에서 열릴 수련회에 필요한 100개의 메트리스를 헤브론에 부탁하셨습니다. "기도하겠습니다"라고 답변을 미루었지만, 그 후 헤브론은 이 수련회를 위해 헌금하고 또 헌금하여 선교비를 보내드렸지요. 어느 가정은 과라니 마을 교회당 건축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이만오천불을 따로 헌금하셨습니다. 그 먼 나라, 낯선 과라니 부족에게 어떤 마음이었을까요?

 

칠 전, 이선교사님으로부터 4개국 청년수련회(볼리비아, 파라과이, 우르과이, 과라니) 소식을 들었습니다. 조금만 나눌께요. "함께 숙식하면서 남미를 향한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복된 수련회였습니다. 회개기도 시간에 많이도 울고, 또 울었습니다. 하도 즐거워 춤도 추고, 나라별 찬양을 수없이 올려드렸습니다. 청년들이 받은 놀라운 사랑과 은혜를 안고 돌아가 삶이 바뀌고, 나라가 변하는 불꽃이 되리라 믿습니다. 등 뒤에서 기도해 주신 헤브론 교회의 사랑으로 90여명의 젊은 청년들이 조금도 부족함없이 때마다 풍성한 잔치를 누렸습니다...이 큰 사랑 어찌 잊겠습니까"

 

리비아 20명의 청년들은 3,200km 3일동안 버스를 갈아타고 찾아왔고, 파라과이 15명은 11시간을 버스로, 우루과이 12명은 17시간을, 아르헨티나 과라니 청년들 40여명은 복음 잔치를 준비하였습니다. "목숨 다하는 날까지 이 사랑 안고 끝까지 달려 가겠습니다" 고백하는 이선교사님 내외는 벌써 4년 후 수련회를 위해 기도를 시작하셨더군요. 헤브론 교회 창립35주년을 맞이하며 조만간 선교대회를 하려고 준비 중입니다. 그 동안의 선교를 돌아보고 반성하며, 앞으로의 헤브론 선교를 준비하기 위해서입니다. 일군이 더 많이 필요한 때입니다. 마음을 더욱 모아주시길...

 

2020. 2. 9. 임철성 목사 올림




  • 번호
  • 제목
  • 등록일
  • 작성자
  • 1
  •  뽀사술 교회 이야기 0209
  • 2020-02-08
  • 임철성

게시글 확인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십시오.

게시글 삭제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십시오.

게시글 수정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