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메리 크리스마스
메리 크리스마스!
성탄절의 주인공,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인사 드립니다. 2003년 12월, 미국에 처음 왔을 때 이상한 기사를 보았습니다. "메리 크리스마스(Merry Chrismas)와 해피 할러데이(Happy Holiday)의 싸움". 후자를 지지하는 사람들은 다민족, 다문화권에서 살고 있는 미국에서 기독교 냄새를 풍겨서 사람들의 기분을 불편하게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었지요. 특히 백화점에서 어떤 인사를 붙여 놓아야 최고의 이윤을 만들 수 있는지 고민한다고 합니다. 2016년 성탄절 즈음에는 더 이상 이런 것들로 고민하지 않을 만큼 시큰둥한 주제가 되고 말았습니다.
성탄,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기뻐하는 이유는 하나님의 약속대로 우리를 죄에서 구원해 주실 분이 드디어 오셨기 때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셨다는 것은 더 이상 죄의 종으로 살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죄에서 해방된 자유인이지요. 그래서 메리 크리스마스입니다. 크리스마스 캐롤, 성탄 카드, 선물, 교회 행사들--- 표현은 달라도 모두 이 주제를 드러냅니다. 금년 성탄절은 마침 주일입니다. 1부 예배는 종전처럼 드리지만 2부,3부,4부 예배는 연합예배로 10시에 드리려고 합니다. 이 기쁨의 소식을 마음껏 누리고 표현하는 복된 성탄 되시길 바랍니다.
Merry Christmas!
2016. 12. 18.
헤브론 교회 담임목사 임철성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