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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편지


Happy 4th of July! 0707

  • 임철성
  • 2019.07.06 오후 12:41

Happy 4th of July!

 

난 두 해 동안 독립기념일 행사 중 하나인 퍼레이드에 참석했는데, 금년에는 교회 앞에 서서 환영하는 일에 참여했습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인사만큼 수많은 "Happy 4th!"를 외친 것 같습니다. 옆에 있던 이웃이 헤브론 마크가 찍혀진 셔츠를 보더니, 거듭 거듭 감사를 표현하더군요. 말끝에 헤브론 교회에서 계속 계속 이 일을 감당해 주면 좋겠다고 인사합니다. 저도 그러기를 바란다고 했지요. 한 여름의 무더위를 뒤로하고 시설, 기념품, 핫도그, 수박, 음료수 등 온 마음으로 준비해 주셨지요? 궂은 일을 기쁨으로, 즐겁게 섬겨주셔서 거듭 감사합니다.

 

윗 시리즈 설교를 13회로 마치며, 오늘부터 로마서 8장을 설교하려고 합니다. 로이드 존스 목사님은 로마서를 10년동안 372번 설교하셨다고 합니다. 꿈같은 이야기입니다. 제게는 8장 한장도 벅차거든요. 제자훈련을 하면서 로마서 8장을 함께 외웠던 적이 있었는데, 한 자매의 간증이 생각납니다. 피부암에 걸린 자기 여동생의 병상을 지키는데, 임종을 앞둔 동생이 성경을 읽어달라고 하였답니다. 병실에 성경이 없어서 암송한 로마서 8장을 들려주었는데, 하나님께서 크신 은혜와 위로를 주셨다는 이야기를 하며 눈에 눈물이 가득해지더군요.

 

쉬운 소식이 있습니다. 헤브론 교회와 동고동락했던 이찬우 목사님이 7월 말로 사임을 합니다. 필라델피아 임마누엘 교회 담임목사로 청빙이 결정되었기 때문입니다. 이미 소식을 접하신 분들이 큰 안타까움을 표현하시던데, 늦게 들으실 분들께 폐가 될까 하여 공개적으로 알려드립니다. 7 28일 주일에 고별설교 예정입니다. 제가 헤브론에 부임하기 전부터 동역을 시작하였기에 서로 의지하면서 지금까지 목회했는데, 이목사님의 빈자리가 정말 크겠지요. 얼마남지 않은 시간, 복음 안에서 좋은 교제 나누시며 많이 축복해 주시길 바랍니다.

 

2019. 7. 7. 임철성 목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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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appy 4th of July! 0707
  • 2019-07-06
  • 임철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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