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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편지


성탄의 계절에 앞서서 1129

  • 임철성
  • 2020.12.02 오전 10:37

성탄의 계절에 앞서서

 

탈 일이 줄었으나 그 때마다 듣게 되는 캐롤은 일찌감치 성탄을 기다리게 합니다. 성탄은 언제나 12월을 특별하게 만듭니다. 교회당을 두르고 있는 츄리 장식을 뒤로하고 2020년 회기를 마감하며 먼저 감사를 표현하고 싶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1년을 아름답게 가꾸어 주신 모든 동역자들께 감사합니다.

 

일학교 선생님들께 감사합니다. 2의 부모로서 따뜻한 마음으로 자녀들을 품어 주셨습니다. 찬양팀, 관현악 및 성가대원들께 감사합니다. 이른 아침과 늦은 밤을 마다하지 않으며 전심으로 예배를 앞장서서 감당하셨습니다. 가장 궂은 일 중에 하나인 차량운행과 주차, 그리고 제설팀원들께 감사합니다.

 

도팀과 남녀선교회 회원들께 감사합니다. 어느때보다 힘든 상황 속에서 영혼사랑과 눈물로 복음의 씨를 뿌리셨습니다. 새가족 환영부원들께 감사합니다. 맞춤 축복송과 열렬한 환영과 지속적인 돌봄을 쏟으셨습니다. 성도의 교제도 미룬 채 매주 헌금과 재정을 관리해 주신 재정위원들께 감사합니다.

 

배위원들과 중직자들께 감사합니다. 코비드 위험을 최소화하며 안전한 현장예배를 위해 민첩하게 대처해 주셨습니다. 시설관리위원들께 감사합니다. 끝도 없는 사역을 계획적으로 차근차근 해결하셨고 더 큰 사역을 코 앞에 두고 있습니다. 우여곡절의 성인대학, 온라인 한국학교를 기꺼이 운영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역지도자들께 감사합니다. 교회의 혈관과 같은 역할을 합력하여 잘 감당하셨습니다. 순모임에서도 빛을 발휘하길 바랍니다. 장로님들과 당회원들께 감사합니다. 매주 마음을 조리며 앞장서서 캄캄한 내일을 감당하셨습니다.  두 배로 늘어난 새로운 일상을 온 몸으로 껴안으신 교역자들과 스탭들께 감사합니다.

 

속되는 코비드 블루의 도전 앞에 굴하지 않고 믿음으로 기도의 골방을 사모하시는 헤브론 안팎의 성도 모든 분들께 감사합니다. 기도의 골방을 허락하시며 인생과 교회를 세우시는 성부 성자 성령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립니다. 새 일상과 새해를 넘어 새 일을 행하실 크신 하나님을 기대합니다.

 

2020. 11. 29. 임철성 목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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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탄의 계절에 앞서서 1129
  • 2020-12-02
  • 임철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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