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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편지


5월을 준비하며 0426

  • 임철성
  • 2020.04.28 오후 05:15

5월을 준비하며

 

역자들과 함께 사용하는 구글 카렌다가 있습니다. 교회일정과 교역자들의 목회를 공유하는 곳이지요. 코비드 사태로 잠시 멈춰있는 동안에도 교회 카렌다는 5월의 행사들을 알려줍니다. 예정대로라면 성지탐방을 위해 바쁘게 짐을 꾸리고 있어야하고, 결혼 주례와 그 와중에 새교우반을 인도하고, 이스라엘에서 돌아오자마자 KAPC 교단총회 참석, 피택자 훈련, 선교기금마련을 위한 5K 달리기 등을 준비했을텐데 말입니다. 전임교역자들은 온라인 환경에서 새로운 목회를 감당하느라 애를 씁니다. 성도님들, 이래 저래 고생이 많습니다. 

 

비드 사태와 관련하여 주정부의 결정대로 헤브론 당회는 5월말까지 교회당 셧다운을 연장하였습니다. 이 기간 동안 지난 달과 동일하게 온라인 주일예배와 선교회 성경공부, 온라인 새벽기도, 헤브론 만나를 통해 성도님들을 만나뵈려고 합니다. 또한 화상심방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전화심방도 가능하지만 이왕이면 얼굴을 보면서 인사와 말씀을 나누고 기도하려고 합니다. 원하시는 요일과 시간을 교구담당 교역자 및 사무실로 알려주시면 일정을 잡아 심방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어려워하지 마시고 일단 마음이 있으면 편하게 연락주세요.

 

래 전 이스라엘에서 일하고, 언어를 배우고, 여행을 하던 중 유학생 집에서 하루밤을 묵었습니다. 아침을 대접 받았는데 신라면이었습니다. 그곳에서는 신라면을 금면이라고 부르더군요. 그 아끼고 아끼던 라면을 대접한 것입니다. 요즘 마스크 대란입니다. 중국에 계신 선교사님이 어렵게 마스크를 보내주셨습니다. 그 절차가 얼마나 까다롭던지 공수 전쟁이었습니다. 며칠 전 어느 분이 한국에서 보내 온 마스크라며 몇장을 나누어 주셨습니다. 본인도 몇장 없다는 것을 뻔히 아는데...금마스크를 나눠주신 것입니다. 사랑의 마음, 감사합니다.

 

2020. 4. 26. 임철성 목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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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월을 준비하며 0426
  • 2020-04-28
  • 임철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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