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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편지


헤브론 만나에서 만나요 0412

  • 임철성
  • 2020.04.14 오후 02:35

헤브론 만나에서 만나요

 

에서 머물라는 행정명령뿐 아니라 공원이나 시설이 다 문을 굳게 걸었습니다. 날씨가 좋아지니 동네 사람들은 가족들이나 애완견과 함께 교회 주차장이나 놀이터를 애용하고 있습니다. 며칠 전 고등학생 혹은 대학생들 서너명이 스케이트 보드를 타며 교회 주차장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잠깐 지나가는 것이 아닌 아예 몇 시간을 보낼 작정으로 보였습니다. 그들에게 다가가서 이 곳은 스케이드 보드를 타는 곳이 아니라고 알려주었습니다. 다른 곳은 다 문을 닫았기 때문에 여기에 온 것이라고 하소연을 하더군요. 그들의 답답한 생활은 이해하지만 여러 면에서 신경이 많이 쓰였기 때문에 어쩔 수 없었습니다. 여러분도 많이 답답하시지요?

 

해부터 시작한 90일 성경통독을 드디어 마쳤습니다. 아내는 일찌감치 일독을 마쳤는데 상을 주는지를 물어봅니다. 그게 상이야.라고 답변했지만, 정말 완독한 분들께 상을 드리고 싶었습니다. 교역자들과 의논하여 헤브론 만나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매일 새벽기도가 온라인을 통해 있지만 교육적인 면에서 안내를 해드리면 좋겠다는 취지에서 매일 10여분의 교육을 통해 성도님들을 만나게 된 것이지요. 일단 월수금요일은 전희준 목사님의 재미있는 성경시리즈, 화목토요일은 정진부 목사님의 RCB(Reading Christian & Book Club)를 통해 부부 사랑을 배우다를 시작합니다. 매일 아침 7시에 새로운 영상을 일주일동안 올려 놓을 계획입니다.

 

벽기도를 마치고 나면 바로 헤브론 만나를 찾습니다. 10여분의 짧은 영상이지만 매우 집약된 강의여서 더 잘 소화하기 위해 2-3번을 시청합니다. 성경통독을 여러번 하신 분들을 위해서 추천하고 싶은 성경통독 방법이 있습니다. 소제목 통독입니다. 창세기 강의를 듣고 나서 강조된 성경구절은 찾아서 밑줄을 긋고, 커다란 그림을 염두에 두면서 소제목만 읽어가는 것이지요. 소제목을 읽다가 내용이 낯설거나 더 알고 싶으면 그 단락만 읽습니다. RCB를 통해 받은 새로운 정보와 적용은 인상깊은 한 문장을 포스트 잇에 적고 오고 가며 상기를 합니다. 보이지 않는 내일과 답답한 생활 속에서 내 영혼의 만나 시간을 통해 풍성한 삶이 되시길 바랍니다. 해피 이스터!

 

2020. 4. 12. 임철성 목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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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헤브론 만나에서 만나요 0412
  • 2020-04-14
  • 임철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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