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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편지


순이름, 뭐라고 지으셨어요? 0214

  • 임철성
  • 2021.02.14 오전 09:13

순이름, 뭐라고 지으셨어요?

 

해부터 시작한 순모임은 한 달에 두 번, 둘째주와 네째주 주일을 중심으로 모입니다. 온라인에서 만나는 순모임에 기회가 될 때마다 방문하여 인사드리려고 합니다. 찾아뵈면 인사도 나누지만 꼭 여쭤보고 싶은 것은 순모임 이름입니다. 내일은 사랑순을 방문합니다. 이름을 지은 동기나 배경을 알면 더 애착이 갈 것 같네요. 학창시절 수련회를 가면 제일 먼저 하는 일이 조를 나누고 조이름과 조구호를 정하는 것입니다. 기껏해야 삼사일 사용하는데 이름 짓는 일이 보통 일이 아닙니다. 순이름, 뭐라고 지으셨어요?

 

월이 쑥쑥 지나갑니다. 아직 2021년이 입에 익지도 않은데 2월 중순입니다. 수퍼볼이 지나가고 발렌타인데이가 옵니다. 그리고 수요일부터는 재의 수요일로서 사순절이 시작됩니다. 예년같으면 사순절과 함께 새벽출석부에 사인을 하고 들어갔는데, 올해는 그냥 지나갑니다. 여느 때보다 눈이 쉴새없이 내리니 새벽제설작업이 만만하지가 않습니다. 성도님들이 이르면 5, 늦어도 5 30분부터는 오시기 시작하니 그 전에 주차장을 치워야 합니다. 밤을 뜬눈으로 새우시는 것은 아닌가 염려가 됩니다. 많이 감사드립니다.

 

12월 중순에 시작한 1기 하나님나라 비전모임을 잘 마쳤습니다. 25명의 지원자를 두 반으로 나누어 점검하고, 매주 수요일에 다같이 모였습니다. 단순한 책떼기나 강의가 아니라 한편의 강의를 듣고 함께 진실한 나눔을 갖는 중요한 만남이었지요. 건강한 순모임을 위해 옆에서 도우려는 막연한 생각이 헌신된 참여자들을 통해 매우 구체화되어 매우 기뻤습니다. 내일부터는 세례교육을 시작합니다. 일단 세례식을 종려주일에 하려고 계획을 세우기는 했으나 여전히 상황을 두고 봅니다. 언제나 할 수 있는 당연한 세례가 아니네요.

 

2021. 2. 14. 임철성 목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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