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안녕하십니까? 평안하며 건강하신지요?
먼 선교지에 있으나, 특히 조국을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주여...!

정성껏 보내주신 선교헌금(11/27일자 $400)을 감사히 잘 받았습니다.(이번 기도서신이 늦어져서 죄송합니다!)
하나님께 드린 것을, 주께서 저희에게 미션으로 맡겨주셨으니, 
"충성되고 지혜로운 종"(마 24:45)으로 최선을 다해 복음전파, 예수님 제자 키우기, 또 양식으로 섬기겠습니다.

12월 26-28일 삼일간 금식기도회를 합니다. 그 기간 중 급식사역을 하면서... (이사야 58장)

그간 소식과 감사, 기도제목을 간단히 나누고 싶습니다.
아무리 조그만 한 가지 사역이라도 그 빙산일각을 위해, 빙산구각의 고군분투가 있습니다.
그게 인생이지요. 선교 입니다. 하나님만이 알아주시는... 사도바울이 고백했듯이!
"...너희 속에 그리스도의 형상을 이루기까지 다시 너희를 위하여 해산하는 수고를 하노니"(갈 4:19) 

1. 눈이 감염된 "브리기"와 "비비안"을 데리고 병원을 다녔고, 치료 후 안경을 맞춰주었습니다.
각 구역의 시립병원에서 집시에 대한 차별이 심해서 저희가 보호자 역할을 했습니다.

2. 젊은 이십대 청년,"크리스티앙"이 노숙자에서 벗어나, 트럭 운전기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전에 그가 시설에서 나가야 했을 때, 저희가 원장을 만나 의논해준 것이 든든했던 것같습니다.

3. "거리의 교회"로, 월요일은 "허타르 역 다리 밑", 화요일은 "남부역"에서 예배와 양식을 서빙합니다.

4. "쇼 & 빌라고샤그(소금과 빛) 개혁교회"는 주일예배와 식사, 그리고 '주일학교' 사역을 섬깁니다.

5. 어린이들에게 "복음전파와 예수님 제자 키우기"로 몇 가지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1) '피아노 교실'이 생겨 장차 찬양반주자로 키웁니다.(신희선 선생)
2) '다니엘 팀'과 '할렐루야 팀'으로 성경공부반이 수요일, 토요일 저녁에 있습니다.(노베르트 선생)
3) '태권도 시간'에 건강한 정신으로 체력을 단련합니다.(툰데와 토미 사범)
4) '토요학교'에 영어(성경구절, 찬송, 율동)를 배웁니다.(원선미 선생, 크리스티나, 에스테르. 지니)
5) '주일학교'는 예배와 찬양, 기도, 활동시간이 있습니다.(피테르 전도사)

6. "회쉬 집시슬럼가"와 "살라쉬 공영주택가" 그리고 최근 저희 동네 사람들이 교회에 나아옵니다.
부다페스트에서, 중동에서 온 이슬람교도들이 많이 사는 곳이 바로 저희 10구역 입니다.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한편 이웃들이 중고옷도 모아다 주는데, 집시들이 좋은 이웃이 되도록...!)

가까운 시일 내에, 크리스마스 인사를 드리겠습니다.
기도와 후원에...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다시 한번 깊이 감사드립니다.
God bless you!

헝가리 흥부선교사, 김흥근&서명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