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이애경 선교사

P. O. Box 175 Masinga, Kenya 254 –737 567139    isaiah.lee@aimint.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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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희도 우리를 위하여 간구함으로 도우라 이는 우리가 많은 사람의 기도로 얻은 은사를 인하여 많은 사람도 우리를 위하여 감사하게 하려 함이라”(고후 1:11)”

    우리 하나님 아버지와 구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은혜와 사랑이 가정과 섬기시는 교회와 하시는 일들 위에 함께 하시기를 원하며 케냐 마싱가에서 문안 드립니다.

지금 케냐는…

   소말리아 무장 단체인 알샤밥에 의한 테러는 조용합니다만 나이로비 등 대도시에서의 강도들이 극성을 부리고 있어 나이로비에 갈 때는 상당히 조심스럽습니다. 한 달에 한번은 나이로비에 가에 되는데 요즘은 도로인지 주차장인지 구분이 안될 정도로 교통이 너무 복잡합니다.  차가 서행하거나 서 있는 틈을 타서 강도질을 하는 유형이 많아졌습니다. 늘 조심하기는 하지만 안전을 위해서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마싱가 신학교

   특별과정 두번 째 학기를 8월 15일에서 26일까지 2주 동안 공부를 하였습니다. 학생일 한 명 더 들어와 28명이 되었습니다. 저는 1학년 “전도와 제자훈련학,  4학년 “비교종교학”을 가르쳤고 일반학부는 9월 5일 개강을 해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또한 작년 10월부터 우물물이 들어 오지 않아 빗물을 받아 사용하여 쓰고 있었는데 아직도 비가 오지 않고 있어 계속 수돗물을 사서 쓰고 있습니다. 수돗물을 사서 쓰다보니 집 밖에 있는 큰 통에 있는 물을 바케스에 담아 집 안으로 들고 들어와서 화장실 물, 샤워, 부엌에서의 설것이 물, 세탁기에 물을 부어서 세탁기를 사용해야 하니 많이 불편하기도 하고 힘이 드네요. 수도를 연결하려면 약 $ 800 정도가 필요한데 학교에서 재료를 사고 제가 연결할 때 드는 비용을 부담하기로 했습니다. 수도가 속히 들어 오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건축

    아직 끝나지 않은 건축은 당분간 쉬었습니다. 여자 기숙사가 큰 두 방으로 되어 있는데, 오래 전부터 나누어서 작은 방들로 만들어 달라는 바람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8월 2일부터 내부를 나누어서 작은 방들 12개를 만들었습니다. 8월 9일부터는 식당겸 예배실의 페인트 작업을 시작하여 잘 마쳤습니다. 신학교 부엌은 지붕 색이 다르고 오래되어서 보기가 좋지 않았는데 이번에 식당 건물과 같은 색의 함석지붕을 올렸고 오래되어 다 썩어버린 나무 창틀도 새로 하였습니다. 계속 기도 부탁 드립니다.

유치원, 초등학교

    유치원은 9월 5일 세 번째 학기를 시작하였습니다. 아이들은 하루가 다르게 커 가며 공부도 잘 배우고 익히고 있습니다.  내년에  2학년 학생들이 들어올 텐데 교실이 없습니다. 감사하게 마싱가 교회에서 신학교 옆의 약 5에이커의 땅을 기증해 주셔서 그 곳에 교실을 지으려 합니다.  재정 형편상 한꺼번에 모두 지을 수 없어서 금년부터 시작해서 매년 교실 한 칸씩을 지으려고 합니다. 위해서 기도해 주셔서 어려움 없이 교실들을 짓고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하나님의 말씀으로,  하나님의 사람들로 훈련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부탁 드립니다. 한편 케냐는 장작을 사용해서 음식을 만드는데 지금까지는 바깥에서 돌을 놓고 장작을 피워 음식을 만들어서 많이 불편했는데 이번에 장작을 써서 음식을 만드는 아궁이가 있는 부엌을 지었습니다.  다음 주에 창틀과 문을 달고 plaster를 하면 끝이 납니다.

가족

    이 애경 선교사는 “브르셀로시스”라는 풍토병으로 고생하고 있었는데 많은 분들이 기도해 주셔서 많이 좋아졌습니다.  아이들은 모두 건강히 잘 있고 저도 건강히 모든 것을 잘 감당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자기 길을 잘 찾아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며, 영, 육이 건강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기도제목입니다.

       마싱가 신학교가 계속 신실하게 하나님의 마음에 맞는 일군들을 길러 내도록

       유치원, 초등학교를 위해, 예수님의 마음을 닮는 아이들이 되도록.

       성인학교의 학생들과 선생들을 위해서

       가족의 건강을 위해, 특히 아이들의 영적, 육적 건강을 위해

     잊지 않고 기억해 주시고 날마다 기도해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하나님께서 저희를 위해 기도해 주시는 여러 분들을 기억해 주시고 늘 큰 은총과 형통하심이 있기를 소원하며, 가정과 교회 위에 좋으신 우리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사랑이 때마다 일마다 함께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주안에서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2016년 10월  케냐   마싱가에서 이사야, 이 애경 선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