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양에서 봄인사를 드립니다. 작년 이맘 때 처음 이곳에 왔을 때에는 춥기만 했는데, 한겨울을 지내고 나니, 영하 10도 미만이면 봄기운을 느끼니, 이렇게 동북 심양사람이 조금씩 되어가는 기분입니다.
지난 겨울에는 중국어 학원을 열심히 다닌 덕분에 언어에 많은 진보를 보았습니다. 저와 대화를 나누는 사람들은 종종 조선족 치고는 중국말을 잘 못하고 한국 사람치고는 잘한다면서 어리둥절해 합니다. 여하간 언어와 문화에 적응해 가면서 하나님의 도움을 깊이 누리고 있기에 감사드립니다. 더욱 감사한 것은 아내가 그동안 힘들어하던 문화, 언어충격을 잘 극복하여 중국어 습득에 박차를 가하게 된 것입니다. 문화원에서 제공하는 사역중국어를 통하여 “나도 중국어로 복음을 전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과 소망도 조금씩 회복되고 있습니다. 그뿐 아니라 이전에는 힘들어 하던 엘리베이터, 시내 버스등도 씩씩하게 잘 타고 다닙니다. “그가 백세나 되어 자기 몸이 죽은 것 같고 사라의 태가 죽은 것 같음을 알고도 믿음이 약하여지지 아니하고, 믿음이 없어 하나님의 약속을 의심하지 않고 믿음으로 견고하여져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약속하신 그것을 또한 능히 이루실 줄을 확신하였으니” (롬4:19-21) 라고 하신대로, 아직 백세도 구십세도 되지 않았지만, 이런 믿음이 저희에게 부어지기를 위해서 기도 부탁 드립니다.
최근에는 매주일 저녁 ICF (International Christian Fellowship) 모임을 섬기면서 중국에 유학온 외국인들과 교제를 나눕니다. 주로 아프리카에서 유학와서 의술이나 항공기술들을 배우는 학생들인데 그들과 함께 주님의 말씀과 사랑을 나누며 찬양하며 상담하면서 교제를 나누고 있습니다.
이번 학기부터는 섬기는 신학교에서 매주 사역 영어를 가르칩니다. 사역 영어는 복음의 내용을 영어로 가르치는 과정으로 초반에는 중국어와 영어 이중언어로 가르치다가 학생들이 익숙해지는대로 영어로 수업을 진행하고자 합니다. 학생들이나 저나 큰 기대를 가지고 시작하는데 주님의 도움을 힘입기를 위해서, 특별히 나이가 많고 학력이 낮은 학생들이 낙심하지 않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특별히 감사한 것은 학교가 세워진 10년 만에 교회 음악과가 신설되었습니다. 교회현장을 위한 실용 음악으로 기타, 베이스, 피아노, 드럼과목이 준비되어졌고 한족 선생님들도 세분 영입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학기에는 예비학기로 3명의 학생이 지원을 했고 학기 중이라도 수시로 학생들을 받을 계획입니다.
여러 교수님들과 함께 학생들을 면접할 때에 저는 성경에 대해서 질문하였습니다. “성경을 사랑하십니까?” “예.” “성경이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성경과 음악반은 무슨 관계가 있습니까?” “하나님의 말씀이 없다면 제가 음악을 할 이유가 없습니다. 음악을 통하여 제 안에 계신 하나님의 말씀이 표출되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학비가 적지 않은데 경제적인 어려움은 없습니까?”는 질문에, 씩씩하게 들어왔던 한 학생의 눈이 금새 눈물로 붉어졌지만, “주님이 마련하실 것을 믿고 기도하면서 학교에 지원했습니다”는 대답을 통해 가난 중에 담긴 믿음의 발걸음의 여유와 평안을 볼 수 있어서 무척 행복했습니다. 비록 세명의 학생으로 시작된 교회음악반의 고백들로 학교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으로 가득찬 듯 하였습니다.
요즘 뉴스를 들으면 마가복음 13장의 말씀을 듣는 듯 합니다. 주님이 문 앞에 이른 듯 합니다. 다툼과 허영을 버리고, 쉬 동심하지 말며, 주인이 맡겨주신 일을 잠잠히 감당하는 중에 말씀의 교리를 따라 도래할 나라를 기다리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소원하면서 이만 가름합니다.
심양에서 봄인사를 드립니다. 작년 이맘 때 처음 이곳에 왔을 때에는 춥기만 했는데, 한겨울을 지내고 나니, 영하 10도 미만이면 봄기운을 느끼니, 이렇게 동북 심양사람이 조금씩 되어가는 기분입니다.
지난 겨울에는 중국어 학원을 열심히 다닌 덕분에 언어에 많은 진보를 보았습니다. 저와 대화를 나누는 사람들은 종종 조선족 치고는 중국말을 잘 못하고 한국 사람치고는 잘한다면서 어리둥절해 합니다. 여하간 언어와 문화에 적응해 가면서 하나님의 도움을 깊이 누리고 있기에 감사드립니다. 더욱 감사한 것은 아내가 그동안 힘들어하던 문화, 언어충격을 잘 극복하여 중국어 습득에 박차를 가하게 된 것입니다. 문화원에서 제공하는 사역중국어를 통하여 “나도 중국어로 복음을 전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과 소망도 조금씩 회복되고 있습니다. 그뿐 아니라 이전에는 힘들어 하던 엘리베이터, 시내 버스등도 씩씩하게 잘 타고 다닙니다. “그가 백세나 되어 자기 몸이 죽은 것 같고 사라의 태가 죽은 것 같음을 알고도 믿음이 약하여지지 아니하고, 믿음이 없어 하나님의 약속을 의심하지 않고 믿음으로 견고하여져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약속하신 그것을 또한 능히 이루실 줄을 확신하였으니” (롬4:19-21) 라고 하신대로, 아직 백세도 구십세도 되지 않았지만, 이런 믿음이 저희에게 부어지기를 위해서 기도 부탁 드립니다.
최근에는 매주일 저녁 ICF (International Christian Fellowship) 모임을 섬기면서 중국에 유학온 외국인들과 교제를 나눕니다. 주로 아프리카에서 유학와서 의술이나 항공기술들을 배우는 학생들인데 그들과 함께 주님의 말씀과 사랑을 나누며 찬양하며 상담하면서 교제를 나누고 있습니다.
이번 학기부터는 섬기는 신학교에서 매주 사역 영어를 가르칩니다. 사역 영어는 복음의 내용을 영어로 가르치는 과정으로 초반에는 중국어와 영어 이중언어로 가르치다가 학생들이 익숙해지는대로 영어로 수업을 진행하고자 합니다. 학생들이나 저나 큰 기대를 가지고 시작하는데 주님의 도움을 힘입기를 위해서, 특별히 나이가 많고 학력이 낮은 학생들이 낙심하지 않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특별히 감사한 것은 학교가 세워진 10년 만에 교회 음악과가 신설되었습니다. 교회현장을 위한 실용 음악으로 기타, 베이스, 피아노, 드럼과목이 준비되어졌고 한족 선생님들도 세분 영입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학기에는 예비학기로 3명의 학생이 지원을 했고 학기 중이라도 수시로 학생들을 받을 계획입니다.
여러 교수님들과 함께 학생들을 면접할 때에 저는 성경에 대해서 질문하였습니다. “성경을 사랑하십니까?” “예.” “성경이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성경과 음악반은 무슨 관계가 있습니까?” “하나님의 말씀이 없다면 제가 음악을 할 이유가 없습니다. 음악을 통하여 제 안에 계신 하나님의 말씀이 표출되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학비가 적지 않은데 경제적인 어려움은 없습니까?”는 질문에, 씩씩하게 들어왔던 한 학생의 눈이 금새 눈물로 붉어졌지만, “주님이 마련하실 것을 믿고 기도하면서 학교에 지원했습니다”는 대답을 통해 가난 중에 담긴 믿음의 발걸음의 여유와 평안을 볼 수 있어서 무척 행복했습니다. 비록 세명의 학생으로 시작된 교회음악반의 고백들로 학교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으로 가득찬 듯 하였습니다.
요즘 뉴스를 들으면 마가복음 13장의 말씀을 듣는 듯 합니다. 주님이 문 앞에 이른 듯 합니다. 다툼과 허영을 버리고, 쉬 동심하지 말며, 주인이 맡겨주신 일을 잠잠히 감당하는 중에 말씀의 교리를 따라 도래할 나라를 기다리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소원하면서 이만 가름합니다.
일본에서 보내주신 기도편지
심양에서 정선생님 소식
헤브론 단기선교학교 2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