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이애경선교사

P. O. Box 175-90141Masinga, Kenya   Tel : 254-713-093283    isaiah.lee@aimint.net,  isaiah0814@gmail.com

“너희 여호와를 기억 하시게 하는 자들아 너희는 쉬지 말며 또 여호와께서 예루살렘을 세워 세상에서 찬송을 받게 하시기까지 그로 쉬지 못하시게 하라”(사 62:6하-7)

우리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가정과 섬기시는 교회와 경영하시는 모든 일들 위에 함께 하시기를 원하며 케냐 마싱가에서 문안드립니다.   올해는 유난히도 더워서 견디기가 힘들었었습니다  그런데 기다리던 비가 4월 2일에 왔습니다. 지난 10월에도 많은 비를 주신 하나님께서 이번에도 많은 비를 주셨습니다.    계속된 강우와 갑자기 퍼붓는 폭우로 50여명이 숨지고 60,000여명이 이재민이 속출하였고, 킬리피 카운티에서는 인근 강둑이 무너져 700여 가구가 집을 잃는 등 전국 각지에서 가옥이 침수되고 도로가 끊기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케냐정세

케냐는 아직도 소말리아의 과격 테러 단체인 알 샤밥과의 전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영국 BBC방송에서 케냐의 테러 발생을 4월 24일 보도했습니다.  이 방송은 미국 대사관의 주의를 인용하면서 나이로비의 호텔, 중요 정부 건물 등에 대해 테러 발생이 "임박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 방송에서 1998년에 발생한 미국대사관 폭파사건을 언급한 것을 보면 단순한 수류탄 테러가 아닌 것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4월 29일 나이로비 응가라 지역의 한 교회에서 수류탄 투척 테러가 또 발생, 1명이 사망하고 16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이날 테러는 지난 23일 케냐 주재 미 대사관이 테러가 임박했다는 경고 메시지를 케냐 거주 미국인들에게 전달한 지 6일 만에 발생한 것입니다.  라 일라 오딩가 총리는 최근 출신 종족에 기반을 둔 정치 그룹이 형성되면서 내년 3월로 예정된 총선과 대선 이후 종족분쟁에 따른 유혈사태가 재발할 우려가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케냐는 지난 2007년 말 대선 이후 개표부정 의혹을 겪으면서 종족분쟁 양상을 띤 유혈사태가 발생, 1,200명 이상이 사망하고, 60여만 명의 내부 난민이 발생했었습니다.   케냐의 안전을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마싱가 신학교

신학교는 하나님의 은혜 중에 계속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3월 17일에 제 20회 졸업식을 하여 일반과정 10명, 특별과정 6명의 졸업생을 배출하였습니다.  4월에 있었던 특별과정 수업은 건축과 여러가지 일로 가르치지 못했습니다.  4월 16일부터 27일까지 2주간 공부하였습니다. 일반과정은 5월 7일 개강을 하였습니다.  이번에는 1학년의 기독교인의 삶과  3학년의 바울의 선교방법론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잘 가르치고 배울 수 있도록 위해서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신입생들은 특별과정 학생3명과 일반 과정 학생 4명이 새로 들어왔습니다.  한편 케냐의 물가가 너무 올라 학교운영이 어려워  5월 학기부터 등록금을 인상하기로 하였습니다.  학생들이 등록금으로 인해 너무 힘들지 않았으면 합니다.  미국의 한 교회에서 한 신학생에게 1년간 장학금을 주기로 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많은 학생들이 와서 공부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건축

석가래를 만드는 일이 쉽지가 않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