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사역 2014년 4-6월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하려 함이니라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은 내게 주신 자 중에 내가 하나도 잃어버리지 아니하고 마지막 날에 다시 살리는 이것이니라 (요 6:39)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는 볼리비아 라파즈의 형제 자매를 사랑하시는 믿음의 동역자들에게 감사와 소식을 전합니다.

1. 바자회

4월 첫째주에 교회 재정 충당과 교인들의 단합을 위해 음식 바자회를 하였습니다.

여태것 키워온 돼지 한 마리를 바자회에 기증하고 열심히 수고는 하였지만 제대로 이익은 얼마 남기지를 못했지만 좋은 경험들을 하였습니다.

2. 어린이날행사

컴패션과 함께 300명의 어린이들을 교육하며 말씀을 가르치기에 어린이날(4월12일)은 저희들에게 조금 특별한 날입니다. 교사들과 함께 연극과 무용, 판토마임을 하고 어린이들과 게임들을 하며 즐거운 하루를 보냈고, 동물원을 방문하여 하나님의 만드신 동물들을 보았습니다.

3. 부활절 행사

4월 14일부터 19일 고난주간 특별행사로 매일저녁 성화를 보고, 특별기도회를 하였습니다.

젊은이들이 부활절전날 모여 부활절계란의 의미를 배우고 계란에 예수님의 수난과 부활을 그림으로 그리고 부활주일에 교인들과 이웃주민들에게 전달하며 복음을 전하였습니다.

4. 전교인 야외예배

모처럼 교인들과 5월1일에 야외 예배를 하나님이 주신 선교동산으로 갔습니다. 특별한 문화 행사가 없기에 축구공 하나로 하루를 보냈지만 먹 는즐거움이 더해져 감사한 하루였는데 저희 자동차 라지엣다 펌퍼가 뿌려져 엔지에 열을 받아 보링을 해야 하는 상황이 생겼습니다. 한달 이상 자동차가 없어 공중 버스를 타고 다니는데, 주일 저녁예배나 수요일 예배후에는 마을에 들어오는 버스가 끊어져 한참을 걸어야 하기에 4100m 고산의 추위가 온몸을 파고듭니다.

5. 지도자 세미나

귀한 시간을 내어 볼리비아 라파즈를 방문하신 유상섭 목사님과 민남기 목사님을 모시고 5월22일 세미나를 하였습니다. 지역 특정상 목요일이라 많은 분들이 참석하지 못해 아쉬움이 있었지만, 청소년지도자들과 대표들이 참석하여 많은 성경과 신학적 궁금중, 전도방법에 대해 열심히 배웠습니다.

5. 어머니날행사

어머니의 날을 맞아 5월25일 행사를 교인들과 학부모, 자모들과 함께 진행하였습니다. 어린이들과 함께 노래와 율동, 연극과 판토마임을 준비하고 부모님들을 초청하여 전도의 도구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고슴도치도 자기의 자식은 이쁘다고 하듯이 우리가 보기에는 서툴고 정신없지만 그래도 좋아하는 모습을 보면서 이땅에 보내고 후원해주시는 교회와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교인들이 초코렛차와 빵를 만들어 나누어 주고, 교인들에게 장미꽃과 예쁜 컵을 선물하는데, 준비한꽃이 떨어져 교회 집사들의 꽃을 다시 받아 나누어 주었습니다.

6. 목회자 교육

6월 2-4일 라파즈지역 교회 목사들과 리드들이 모여 교회의 발전과 어린이 사역에 관한 회의

들을 나누고 점심으로 이나라 감자와 옥수수들로 배를 채우는 시간들이었는데 김성제 선교사가 준비한 김밥을 선물하였습니다.

7. 볼리비아 알토지역 운전수들의 행진과 마을 사람들과의 충돌

6월 2일부터 7일 까지 볼리비아 알토지역 운전수들이 요금인상을 위해 데모를 하여 버스 없는 조용한 도시가 되었습니다. 볼리비아는 데모를 하면 꼭 길들을 막아 시민들에게 불편을 끼치고 일반인들이 운전을 하면 자동차를 불태우기도 하고 창문 유리를 부수기도 하고 운전자를 폭행하기도 하기에 감히 자동차 운행을 할 생각을 못합니다. 일주일 버스없이 도보로 자건거로 출퇴근한 시민들이 참다못해 운전수들을 항의하여 맞 데모를 하여 운전수들과 시민들의 충돌로 혼란 스러웠는데, 한달 잠정적으로 운전기사들의 데모는 중단하기로 하였습니다.

8. 금식기도

교회 지도자들과 집사들이 모여 나라와 교회, 교인들을 위해 집중적으로 기도하기로 하였습니다. 6월21일 아이마라 설날이 있고, 점점 전통종교가 왕성해가고 있고, 산발적으로 데모가 벌어지고, 교회 한 자매가 쌍둥이를 낳았는데, 남편이 토끼같이 여러명을 낳았다고 구박하여 젖이 잘 나오지 않아 쌍둥이 막내가 허약한 가운데 있습니다. 또 한 자매는 남편이 술먹기 위해 가스통을 팔아 식사 준비할 수가 없어 3일째 아이들과 함께 먹지 못하고 있어서 급한대로 교회식당에서 남은 음식으로 연명하고 있습니다. 바로 지금이 기도할 때인 것 같습니다.

기도제목

볼리비아에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도록

2. 집사들과 지도자들이 주님께 더 헌신되어 충성할수 있도록

3. 문서사역과 방송사역이 활성화되어 복음의 파숫군과 나팔수가 되도록

4. 세워진 교회들이 지역사회에 빛과 소금이 되도록

5. 이건화, 김성제 선교사가 영육간에 강건하도록

6. 단기선교팀을 통해 청소년들과 젊은이들이 도전받을수 있도록

볼리비아 고산 평화의 도시에서 이건화, 김성제 선교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