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쁨이, 또래보다 반 년 일찍 중학교 졸업하다!!! 8월 9일 아침, 수능이나 보는 듯 떨림으로 기쁨이 중졸 검정고시 시험장에 갔습니다. 수원의 모 중학교는 수험생들로 번잡하더군요. 지난 8 개월 간 검정고시를 준비한 기쁨이는 실수만 없으면 커트라인은 넘을 수 있겠다는 자신감으로 시험에 임했습니다. 처음으로 혼자서 아침 8:30분부터 오후 3:30분까지 시험을 치른 기쁨이의 첫 말은 “별로 안 어려웠어요!” 가지고 나온 문제지와 현장에서 나누어진 답지로 채점해 본 결과 모의고사 때보다 평균 15점이 높게 나왔습니다. 너무나 감사하고 놀라운 결과였습니다. OMR 카드에 밀려 쓰지만 않았다면 합격을 기대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20일 후 온라인으로 결과가 발표되었는데 평균 78점이라는 기대 이상의 성적으로 중학교 졸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홈스쿨을 하기 전에는 반 친구들보다 두 살 많은 것이 항상 콤플렉스였는데 또래보다 반 년 일찍 중등과정을 마친 것이지요. 이러한 결과를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며 저희 부부의 믿음이 성장하는 경험이 되었음을 고백합니다. 고등 과정은 경남 산청 소재의 기독교 대안 학교인 민들레 학교로 진학하기로 기도 끝에 결정했습니다. 가족을 떠나 기숙사 생황을 해야 하는데 하나님께서 진학의 모든 과정을 순적하게 인도해 주시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