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건강하며 평안하신지요?
저희도 지난 토요일(4/29), 재외 국민으로서 대통령 선거 투표를 하였습니다. 
하나님을 경외(Fear the Lord!) 하는 자를 주께서 선택해주시길 기도합니다.

기도와 주님사랑으로, 또는 헌금을 하나님께 드려... 선교후원(4/9일자, $500)해주셔서 고맙고 감사합니다!
그 모든 믿음의 고백을 주께서 흠향하시고, 또 저희에게 그 미션을 맡기셨으니, 마음이 숙연해집니다.
리트릿(retreat)하는 마음으로 "주의 충성되고 지혜로운 종"(마24:45) 이었는가 점검하며, 다짐합니다.

1. 소식- 사진 설명으로 지난 한 달간 소식을 전해 드립니다. (위/아래 사진이 연관있습니다.)
1) 드디어 각 다른 언어(한글, 헝가리어, 영어)로 성경통독 세 번을 마치니, 점검표가 다 헤어졌습니다.
2) 저희 둘째 아들(목사, Elijah S. H. Kim)이 십년만에 헝가리에 와서, 함께 섬기고 돌아갔습니다.
3) 지난 부활절 주일 성찬식(communion)을 하였습니다.
4) 지역사회 양로원에서 만난 아담(초등학교 1학년)이 가족과 함께 저희 교회에 왔습니다. 
5) 그리고 저희가 "EMI 목회자 세미나"에서, 동료목사님들 함께 예배, 말씀, 기도, 교제로 감사하였습니다.

지난 한 달 가운데 가장 감사한 일은, 저희 둘째 아들 부부가 헝가리를 잠깐 방문한 것입니다.
저희는 두 아들이 있는데 결혼하여 다 독립하였고, 큰 아들로부터 손자(14개월)가 한 명 있습니다.
둘째 아들은 고등학교를 헝가리에서 졸업한 후, 바이올라 대학교와 탈봇 신대원을 졸업했고,
몇 교회에서 사역을 한 후, 목사안수를 받고 미군 군목으로 이번에 첫 임지를 명 받았습니다.
임지로 떠나기 전 그의 아내와 함께 헝가리에 와서, 저희와 닷새 동안 사역도 하고 돌아갔습니다.
자녀는 부모에게 평생 미션인 것같습니다. 기도와 격려의 후원자로, 사랑의 청지기로...

그리고 참 놀랍고 감사한 일은, 바로 아담 가족이 저희 교회에 온 것입니다.
지난 종려주일, 저희 주일학교 학생들을 데리고 양로원에 가서 예배와 공작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때 할아버지를 방문한 아담도, 삶은 계란에 솜을 붙이고 눈코입을 그려넣어 양을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지난 토요일, 저희 교회 토요학교에 온 가족이 함께 온 것입니다.
너무나 기뻤고 감사했는데, 한편 아담의 부모가 이혼을 해서 아빠는 오지 않아, 마음이 아팠습니다.
아담 가족의 일로, 저희가 지역사회를 더 섬겨야겠고, 가정사역도 절실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노숙자와 집시들만의 교회가 아니라, 일반 헝가리 주민들도 함께 예배드리는 교회가 되도록! 

2. 기도제목
1)"쇼 & 빌라고샤그(소금과 빛) 개혁교회"를 통해 하나님 영광 받으시며, 복음이 전파되게 하소서!
섬기는 자들: 임레& 일디코 전도사 부부/ 피테르 전도사를 위해/ 산도르, 클라라, 주저

2)"거리의 교회"를 통해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고, 변화, 갱생, 성숙, 신실한 자들이 되게 하소서! 
급식사역을 통해 예수님의 사랑이 전파되게 하소서! 주일:예배당/ 월: 허타르 거리/ 화: 남부역 

3) 가정교회 통해, 각 가정의 식솔들이 믿음으로 건전하고 성실한 삶 살게 하소서!
수요일: 살라쉬 공영주택(더니, 멜린다, 브리기 가족 11명/ 마르틴, 마리오 가족 8명/ 마리아 가족 5명)
바쉬바르 거리(졸탄, 마르코, 크리스토페르 7명)
카폴라 거리(세레나, 세비 가족 3명)
금요일: 회쉬 슬럼가(엘리자벳 가족 4명/ 레티 가족 13명/ 마리앙카, 자넷, 멜린다, 버지니아) 
쾨리쉬 거리(피테르, 키티 가족 7명)

4)"토요 학교" -영어, 성경구절, 헝가리어, 산수, 운동... 이들이 교회와 사회에서 헌신자들이 되게 하소서!
교사: 원선미 선생, 크리스티나, 에스테르, 지니, 다니엘, 릴리
악기교사: 신희선 선생

"네게서 날 자들이, 오래 황폐된 곳들을 다시 세울 것이며, 너는 역대의 파괴된 기초를 쌓으리니,
너를 일컬어 무너진 데를 보수하는 자라 할 것이며, 길을 수축하여 거할 곳이 되게 하는 자라 하리라."
(사 58:12) 

감사드리며,
God bless you!

헝가리 흥부선교사, 김흥근&서명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