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님들께, 

 

지난 6월 27일부터 7월8일까지 페루 단기선교를 은혜가운데 다녀올 수 있었음을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할렐루야. 그리고 이번에 7월 25일부터 30일까지 미네소타 단기선교를 하게 됨도 주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지난 페루 단기선교는 해외로 가는 단기선교였기 때문에 고등학생 이상이 참여하도록 하였고, 2009 년에 이어 두번째 방문하는 곳으로 많은 훈련과 준비를 통해서 영적인 특공대처럼 사역을 하였습니다. 

이에 비해서 미네소타 단기선교는 약간의 차이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미네소타 단기선교는 국내 선교이며 우리 교회에서 처음으로 사역을 시작하는 인디언 보호구역에서의 사역입니다. 인디언 선교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서로 믿을 수 있는 관계를 가지는 것입니다. 때문에 직접적인 대인전도라든지, 성경학교 등의 사역을 하지 않고 관계를 만들어가는 사역을 중심으로 하고 있습니다. 또한 참가 연령도 중학생(6학년)부터 성인들까지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영적인 특공대 같은 사역보다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사역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 단기선교를 통해서 참가자들은 선교에 동참하는 좋은 경험을 하게 되고, 헤브론 교회가 앞으로 계속해서 인디언 선교를 할 수 있는 시발점이 될 것입니다. 하는 사역들은 농구장의 펜스를 설치하는 일, 시설 수리, 페인팅, 등의 일들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더 중요한 것은, 조별로 나누어 하루씩은 현지 선교사님의 인도로 현지 인디언 크리스챤들과 교제하고 인디언 선교에 대해서 배우는 시간도 가지게 될 것입니다. 이를 통해서 현지 크리스챤들과 관계를 이어가게 될 것이고, 내년이나 내후년에는 더 깊이 있는 사역들을 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미국에 살면서도 잘 알지 못하고 있었던 인디언들에 대해서 배우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현재 30여명의 학생들과 10여명의 청년들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제가 학부모님들께 메일을 드리는 이유는 여러분의 참석을 부탁하기 위해서입니다. 

25일부터 30일까지 일주일 동안 함께 하실 수 있으면 가장 좋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사역하면서 사역과 신앙, 그리고 여러가지 면에서 함께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특히 자녀들과 함께 단기선교에 참여함으로써 믿음의 유산을 공유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한인 교회에게 하나님께서 주신 특별한 사명인 인디언 선교에 대해서 접하고 알아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일대일 전도 혹은 성경학교 프로그램이 아니기 때문에 이러한 훈련이나 준비가 없으신 어른들도 함께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5일의 시간이 부담이 되실 때는 2-3일이라도 방문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0시간 정도 운전을 하는 거리이기 때문에 함께 오고 가는 길에 많은 교제를 나누고 서로 알아갈 수 있는 좋은 기회도 되실 것입니다. 또한 부모님들의 방문은 현지에서 사역하고 있는 자녀들에게 큰 힘과 격려가 될 것입니다. 자신의 부모님이 아니더라도 교회의 어른들이 방문해주시는 것만으로도 이 단기선교가 학생들만의 프로그램이 아닌 온교회가 함께하는 사역이라는 것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또 한가지, 여러분들의 자녀가 아닌 다른 학생들을 위해서 참가비를 후원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마음은 있지만 경제적인 사정으로 100불의 Deposit 도 버거워 하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또한 나머지 100불의 Fund Raising 도 어려운 아이들이 많이 있습니다. 여러분께서 20불, 50불, 혹은 100불을 도네이션 해 주시면서 '참가비 보조'로 표시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번 미네소타 단기선교가 중고등부의 행사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온 교회가 함께 선교의 불을 키우는 선한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작은 시작이지만, 학부모님들께서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시면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가 헤브론 교회에 나타나는 것을, 그리고 하나님께서 우리 헤브론 교회를 통해서 놀라운 일들을 이루실 것을 목격하게 될 것입니다. 

바로 여러분들이 그 시작점에 서 있습니다. 

이번 여름 며칠동안의 시간을 통해서 놀라운 하나님의 역사하심에 동참하지 않으시겠습니까? 

여러분과 자녀들의 평생에 잊을 수 없는 은혜와 감격의 시간이 될 것을 기대합니다. 

참여해 주실 수 있는 분들이나, 도네이션을 해 주실 분들은 이주석 목사, 이영걸 간사, 홍석표 목사

 또는  박성심 집사님에게 이야기 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홍석표 목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