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며: 찬양이란 무엇일까요? 기도는 무엇일까요? 우리는 무엇을 찬양해야 하고 무엇을 기도해야 할까요? 기도와 찬양은 하나님께 대한 성도의 가장 기본적인 반응입니다. 이 기도와 찬양이 시편에 담겨 있습니다.

1.            시편의 분류: 시편은 수백년동안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께 드린 찬양과 기도 150편을 다섯권(1권: 1-41편,        2권:42-72편, 3권: 73-89편, 4편: 90-106편, 5권:107-150편)으로 분류하여 편집해 놓은 찬송 모음집인 동시에                      기도모음집입니다. 전통적으로 시편은 모세오경과 병행시킬 의도로 다섯권의 책으로 분류되었습니다.

2.            시편의 형식 : 시편은 내용과 형식에 따라 여러가지 문학 유형별로 구분되기도 합니다. 학자마다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시편의 가장 중요한 세가지 유형은 찬양시, 감사시, 탄식시이며, 이외에도 지혜시, 제왕시, 신뢰시, 회상시, 순례시, 시온시 등이 여러 특징적인 유형으로 구분되기도 합니다.

3.          시편과 그리스도인의 삶: 시편은 단순히 구약시대 백성의 문학책이 아닙니다. 이것은 전 시대에 걸쳐 하나님의 백성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계시입니다. 그 내용은 우리의 전 영역의 구체적인 삶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시편을 통해서 신앙의 많은 유익을 얻을수 있습니다. 그것은 곧 전인적인 것으로 지, 정, 의에 영향을 미칩니다.

1)         지식: 우선 시편은 지식을 공급해줍니다. 그 지식은 하나님과 그분의 역사, 하나님의 요구, 백성의 상태에 관한 것입니다. 하나님을 아는 것이 곧 영생입니다(요17:3).

2)         감정: 다음으로 시편은 감정을 불러일으킨다. 칼빈은 시편을 거울에 비유했습니다: “어떤 사람이 의식할수 있는 모든 감정이 다 거울처럼 여기에 묘사되어 있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여기에서 성령은 온갖 비탄과 슬픔과 두려움과 의심과 희망과 염려와 당혹을 생생하게 묘사하고 있습니다. 요컨대 인간의 마음을 동요시키는 모든 감정들을 다 그리고 있다” 그것은 수치(44:9, 15-16), 두려움과 슬픔(56:3; 6:6, 7)이 담겨 있습니다. 애처로운 상황(13:1-2), 분노와 의심(5:10;109:8)도 있습니다.

3)         의지: 또한 우리의 의지를 도웁니다. 시편은 지혜를 얻어 새로운 삶을 살도록 인도합니다(1:1; 32:1; 119:1-8).

l  시편을 암송할때에 우리의 전인격은 말씀으로 반응하기 시작합니다. 묵상중 나에게 도전이 되는 말씀이나 혹은 하나의 시편을 암송해봅시다. 

*참고서적: 백금산의 한눈에 보는 ‘성경개관’(부흥과 개혁사), 신득일의 ‘구약정경론’(생명의 양식), 테리 홀의 ‘성경파노라마’(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