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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의 통치의 강물 (겔 32:11-16)

  • 김 은성 목사
  • 조회 : 4310
  • 2011.09.11 오전 12:20

여호와의 통치의 강물 ( 32:11-16)

 찬송가: 460

마음의 문을 열며

애굽(Egypt)는 에스겔의 시대에 바벨론과 함께 세계를 지배하는 강대국들 중 하나였습니다. 에스겔 31 3-9절은 애굽을 레바논의 백향목에 비유하면서 그만큼 번성하며 강성한 나라였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애굽은 그들의 교만으로 인하여(31:10) 심판을 당합니다. 한때 백향목으로 비유되었던 애굽이 오늘 본문에서는 혼탁해진 강물에 비유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혼탁해진 강물을 맑게 하여 다시 흐르게 하신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렇다면 어떤 과정을 통해 그 물이 다시 맑아졌겠으며, 그속에 담긴 영적 교훈은 무엇이겠습니까?

 

말씀의 씨를 뿌리며

1.         물을 흐리게 만든 존재가 있었습니다(12-13)

'' '큰 물'은 애굽의 나일강을 의미합니다. 비유적으로 애굽의 흐르는 물은, 세상 속에 흐르는 하나님의    ___ ___ 1)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13절에 보면 왜 강물이 흐려지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바로 '사람의 발' '짐승의 굽'때문입니다. 여기서 사람또는 짐승은 나일강, 곧 애굽을 더럽히는 종교 지도자들 및 불의한 권력자들을 말합니다. 곧 하나님나라와 그 질서에 대적하는 ___ ___ 2)입니다. 사탄은 하나님을 대적하는 존재이며 모든 인간을 악의 세력으로 지배하고자 하는 본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2.         그 존재를 파멸시키는 하나님이십니다(13)

본문 13절에 보면 물을 흐리던 ___ ___ ___ 3)이 큰 물가에서 완전히 멸망당합니다. 이들을 멸한 자는 '무서운 자' 곧 바벨론 왕'입니다. 이는 결국 애굽이 바벨론 군대에 의해 멸망당하게 될 사실을 가리킵니다. 그들의 멸망을 통해서 혼탁해진 강물은, 다시 원래의 상태로 돌아갈 것입니다. 이는 권력을 남용하여 백성들을 착취했던 지도자들이 제거될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영적으로 볼 때 이 사실은 더욱 명확합니다. 강물을 더럽게 만든 악의 세력을 진멸하시되 영원한 불못 에 던져 넣을 분이 하나님이십니다.

 

3.         하나님은 다시 ___ ___  ___ 4)을 흐르게 하십니다(14-16)

본문 14절에 보면 하나님께서 더러워진 흙탕물을 맑게 하여 다시 흐르게 하신다고 말씀하십니다. 이는 일차적으로 애굽의 완전한 멸망으로 인하여, 그 땅이 더 이상 인간의 죄악으로 오염되지 아니할 것을 가리킵니다. 즉 애굽의 지도자들이 제거된 이후에 그 땅은 원래의 평강을 되찾게 될 것입니다. 이렇게 보면 흐려진 물이 다시 맑은 강물이 되어 흐르는 전 과정은 순전히 하나님의 단독 사역에 의한 것입니다. 하나님만이 죄악과 사망으로 썩어간 강물을 생수로 바꿀 수 있습니다. 그분이 인간의 모습으로 오사 ___ ___ ___ 5)에 달리심으로 이 일이 가능하게 된 것입니다. 우리는 다만 그 물가에 뿌리를 박고, 때를 좇아 열매를 맺을 뿐입니다(1:3)

 

삶의 열매를 거두며

아들을 죽음에 내어주면서까지 흙탕물을 맑은 물로 만드신 하나님이십니다. 주로부터 발원하여 만국을 적시는 평화의 강 속에 깊이 젖는 예배의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물이 바다 덮음같이 여호와의 영광을 인정하는 것이 이 땅에 가득하리라(2:14)”는 하박국 선지자의 말씀을 기억합시다.

정답)  1) 통치 2) 사탄 3) 짐승들 4) 맑은 물 5) 십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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