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의 감격으로 사는 사람 (시편 40:1~17)

마음의 문을 열며

죽을병에 걸렸다가 나았다거나, 파산의 위기에서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 겨우 벗어난 사람은 그 이전의 삶과 전혀 다른 삶을 살게 됩니다. 사실 모든 그리스도인은 죄와 죽음으로부터 구원받은 존재이기 때문에, 구원받기 이전과 이후의 삶이 달라지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어려서부터 교회를 다닌 사람도, 구원의 은총이 얼마나 큰 것인지를 깨닫기 이전과 이후가 당연히 다르기 마련입니다. 그렇다면 과연 구원 이후의 삶은 어떤 모습을 띠게 되는 것일까요? 시편 40편을 통해 이를 묵상해 봅시다.

말씀의 씨를 뿌리며

1.         기가 막힐 ___ ___ ___ 와 ___ ___¹⁾을 겪다

이 노래를 지은 시편 기자는 과거에 기가 막힐 웅덩이와 수렁이라고 표현할 만한 어려움에 빠졌는데, 하나님께 부르짖고 기다렸더니 마침내 하나님이 그를 구원해 주셨던 경험이 있습니다(1~2절). 다윗을 죽이려고 사울 왕이 다윗을 뒤쫓아옵니다. 군사 수천, 수만을 동원하여 그 지역을 포위하고 이 잡듯 수색합니다. 참으로 기가 막힐 웅덩이와 수렁입니다. 사람의 방법으로는 빠져나갈 재간이 없습니다. 그래서 다윗이 기가 막힐 웅덩이와 수렁이란 표현을 쓰고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를 끌어올리시고 올무에서 건지셨습니다. 내 방법 내 수단으로는 빠져 나올 수가 없지만 ___ ___ ___ ___   ___ ___ ²⁾으로 끝까지 가보면 결국 피할 길을 주셔서 빠져 나가게 하십니다.

2.         어려움과 고통에서 구원받은 사람이 보이는 특징

어려움과 고통에서 구원을 받은 사람은 자기가 받은 구원에 ___ ___ 하며 그 입이 ___ ___ 을 하게 되고, 교만한 자와 거짓에 치우치는 자를 ___ ___ ³⁾ 하며 하나님을 늘 전하게 됩니다(3~4, 9절). 구원의 감격을 누리는 사람은 제사 자체가 아니라 주의 뜻을 행하는 사람을 하나님이 기뻐하신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6절). 그는 단지 예배만 드리는 삶에서 주님의 뜻을 행하는 삶으로 변화되어 갑니다(8절).

3.  하나님께 다시 드리는 기도

하나님의 구원을 얻었다고 노래한 시편 기자가 다시 주의 긍휼, 인자와 진리를 ___ ___ ⁴⁾해서 간구하며, 재앙뿐 아니라 자기의 많은 죄악이 자기를 덮치고 있으므로 도와달라고 기도하고 있습니다(11~13절). 그가 어려움과 죄로부터 구원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기도를 드리는 이유는 구원을 얻은 사람이라 할지라도 자신을 유혹하고 넘어뜨리려는 죄를 물리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며 기도해야 함을 보여 줍니다.

삶의 열매를 거두며

자신이 정말 절망적인 상황에서 구원받았음을 인식한다면, 그 상황에서 나를 건져 주신 분을 늘 찬송하고 아무리 찬송해도 부족하다고 느끼는 것이 당연합니다. 하나님이 나를 죄와 사망에서 건지셨음을 기억한다면, 마땅히 내 삶에서 하나님의 법만을 기준으로 삼고 다시는 죄에 빠지지 않으려 노력하는 것이 마땅합니다. 만일 우리 삶에서 이런 모습이 없다면, 구원의 은혜를 잊었거나 그 감격이 무뎌졌기 때문일 것입니다. 혹시라도 그런 침체를 겪고 있다면, 시편 기자와 같이 우리도 ___ ___ 과 ___ ___ ⁵⁾가 끊어지지 않고 영적 전투에서 늘 하나님을 의지하는 모습으로 회복되기를 간구하시기 바랍니다.

(정답)   1) 웅덩이, 수렁    2) 하나님의 방법    3) 감사, 찬송, 멀리    4) 계속    5) 찬송, 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