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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편지


해피 이스터! 0417

  • 임철성
  • 2022.04.17 오전 01:25

해피 이스터!

 

른 새벽, 일주일 내내 함께 할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고난을 통한 그리스도의 영광이라는 쉽지 않은 주제를 새벽기도회와 성금요예배에서 나누면서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경험하였습니다. 감사하게도 김영래 목사님이“고난과 영광”이라는 제목으로 금요설교를 하시며,“고생 끝에 낙이 온다”정도의 개념이 아님을 못박았지요. 진통제의 시대답게 우리는 너무 가볍게 고통과 고난을 이해하거나 거짓처방으로 덮어왔습니다. 그리스도의 고난에 대한 101 정도를 다루었으니 이제 201, 301로 더 깊이 그리스도의 고난에 들어가길 바랍니다. 그리스도의 고난이 부활을 더 빛나게 하거든요. 해피 이스터!

 

활주일 친교를 위해 수십명의 봉사자들이 기꺼이 시간과 손발을 내어놓으셨습니다. 긴 공백을 깨고 처음 하는 일이라 큰 부담이셨을텐데, 자원하여 감당해 주시는 모습에 큰 감동이었지요. 이럴 때,“안 먹어도 배부르다”고 해야하는 것이지요? 아내의 한국방문 공석을 염려해 주셨는데, 오히려 그 덕분에 삼시세끼를 꼬박꼬박 챙겨먹었습니다. 덕분에 체중이 꽤 늘었어요. 안 먹어도 배부를 기회가 없었습니다. 대표기도와 성만찬을 섬겨주신 장로님들, 예찬팀원들, 모든 교역자들, 열악한 상황에서도 온라인 방송과 지원을 감당하신 스탭들, 그리고 부활의 식탁을 준비해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일 예배와 관련하여 약간의 계획을 말씀드릴게요. 코비드 전에는 예배 중에 일어나는 부분이 있었는데, 지금까지 동선을 줄이기 위해 자리에 앉아 있었습니다. 5월부터 주보 표시대로 일어서서를 따르려고 합니다. 물론 몸이 약하시거나 형편이 안되시는 분들은 전혀 부담갖지 마시고 그대로 앉으셔도 됩니다. 또 하나, 현재 주일 1-3부 예배 전부를 현장 및 온라인 방송으로 병행해 왔습니다. 하지만 낙후한 시설과 인력으로 만족할 만한 병행이 쉽지 않았습니다. 본당시설 업데이트를 계획하고 있지만 5월부터 1부와 2부 예배는 병행을, 3부는 현장예배만 드리기로 했습니다. 잘 이해해 주시길 바랍니다. 해피 이스터!

 

2022. 4. 17. 임철성 목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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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피 이스터! 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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