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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편지


헤브론의 하늘 0607

  • 임철성
  • 2020.06.10 오후 01:37

헤브론의 하늘


람 많은 시카고가 매력이 있다면, 자연 그대로‘참 좋다’는 생각을 갖게 하는 계절입니다. 특히 탁 트인 넓은 하늘이 최고입니다. 새벽기도를 마치고 헤브론 주변을 걸으면서 날마다 쳐다보는 하늘인데, 단 한번도 같은 하늘을 본 적이 없습니다. 시시각각 달라지는 하늘의 맛은 결코 익숙해질 수 있는 종류의 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볼 때마다 감탄을 하지요. 하늘 위에서 내려다 보는 가까운 구름 떼도 장관이지만, 땅에서 올려다보는 구름과 하늘은 잔잔함과 변화무쌍이 조화를 이루어 넋을 잃게 합니다. 하나님이 주신 큰 선물입니다.

 

리노이주는 코비드 사태 회복 3단계에 있습니다만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 당회는 621일 주일부터 교회당 오픈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일단 온라인 예배를 중심으로 가되 교회당 현장 예배는 주일에 두 번 모이기로 했습니다. 온라인 예배는 동일하게 주일 오전 7, 9, 11시이며, 현장 예배는 주일 오전 8, 11시입니다. 현장 예배는 간소한 형식의 예배로 진행할 예정이며, 각 예배마다 최대 50명까지 참석 가능하며, 사전에 신청한 분들만 참석할 수 있습니다. 준비가 되는대로 더 상세한 안내를 해 드리겠습니다.

 

일학교와 영어권 현장예배는 아직 계획이 없습니다. 한어권 성인 주일 예배외에 기타 모임 제한은 계속됩니다. 가끔 성도님들을 뵐 때, 얼굴을 반 밖에 뵐 수 없어서 아쉽습니다. 그러나 자신을 위해서 뿐 아니라 상대방의 건강을 배려한 귀한 마음이기에 그저 감사합니다. 노회 교역자 월례회를 통해 각 교회의 상황을 들었습니다. 교회마다 매우 조심스러운 행보를 하고 있습니다. 예배 사전 신청, 입장전 체온 측정, 거리 두기, 지정석, 마스크 착용, 제한적 화장실 사용 등입니다. 헤브론의 하늘을 모두에게 빨리 보여 드리고 싶네요.

 

2020. 6.7. 임철성 목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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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헤브론의 하늘 0607
  • 2020-06-10
  • 임철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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