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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편지


나의 달려갈 길 0920

  • 임철성
  • 2020.09.23 오후 01:18

나의 달려갈 길

 

브론 교회는 올해 창립 35주년을 맞이하였습니다. 이에 창립감사예배와 임직식 및 은퇴식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장로, 안수집사, 권사 임직자들은 6개월 동안 교육과 시험, 인터뷰 그리고 봉사들을 통해 강도높은 훈련과정을 마치셨지요. 일생의 훈련을 다 마친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헤브론에서 직분을 감당하기 위해 기본적인 훈련을 다 마친 것입니다. 이제 임직식을 통해 교회는 공적으로 직분자를 세우고, 온 교우들이 함께 주의 몸된 교회를 섬기겠다는 각오를 다짐하려고 합니다. 절차나 의례 이상의 의미를 담은 감사와 결단의 예배입니다.  

 

은 시간, 은퇴식도 진행합니다. 하나님이 맡기신 직분을 잘 감당하겠다는 임직식에서의 공적인 서약대로 끝까지 달리고 마치신 신실한 분들입니다. 은퇴식은 개인적으로나 교회적으로 매우 뜻깊은 시간입니다. 건강하지 못한 어느 교회는 은퇴식을 불편하게 여겨 아예 하지 않기도 하더군요.‘이제 퇴물이 되었으니 물러나라’는 의미로 오해하여 서운해하는 은퇴자들 때문입니다. 직분을 주신 하나님께, 그리고 끝까지 직분을 감당할 수 있도록 도운 수많은 조력자들에게 감사하는 시간인데 말입니다. 임직식도, 은퇴식도 소중하게 여기면 좋겠습니다.

 

번 교회 잔치가 있었던 창립감사예배와 임직 및 은퇴식을 간소화 하여 진행하려고 합니다. 10 18일 주일 오후 3시입니다. 현장에는 임직자, 은퇴자, 그리고 가족들과 스탭들이 제한적으로 참석을 합니다. 성도들께서는 꼭 온라인 생중계에 참여하여 동참해 주시길 바랍니다. 교회 직분을 하찮은 것으로 여기게 되는 이유는 사람 때문입니다. 직분자를 세우는 일에 사람들이 절차를 진행하고, 투표한 것은 사실이지만 우리 모두 하나님으로부터 직분을 받은 것입니다. 헤브론 교회에 충성스러운 직분자들을 선물로 보내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올립니다.

 

2020. 9. 20. 임철성 목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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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의 달려갈 길 0920
  • 2020-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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