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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편지


봄이 왔으면 좋겠어요 0220

  • 임철성
  • 2022.02.20 오전 05:12

봄이 왔으면 좋겠어요

 

마 전의 폭설과 강추위를 보낸 후, 어느 성도님의 바램이었습니다. 사계절이 뚜렷한 지역에서는 2월중순이 되면 봄을 기대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3월이 되도 봄을 기다리는 시카고 주민이지요. 덕분에 목사장로기도회에 잘 다녀왔습니다. 80도를 웃도는 뜨거운 낮과 40도까지 내려오는 쌀쌀한 사막의 기후 속에서도 반가운 얼굴들과 함께 한 시간이었습니다. 5월 시카고 총회를 앞두고 총준위원들이 애를 많이 썼습니다. 이미 많은 힘을 소진한 것에 공감하며 총대들로부터 염려와 격려를 함께 받았습니다. 5월의 시카고는 참 좋을 거예요.

 

한복음 서로 질문하기 오전반과 저녁반을 잘 마쳤습니다. 광고는 5주라고 했는데, 결국 6주를 하게 되었네요. 100일 성경통독과 함께 매우 빡빡한 일정과 내용이었지만 성경의 저자이신 성령님께서 좋은 질문들을 많이 주셨습니다. 계속 함께 질문하는 해석공동체가 되었으면 합니다. 이기주의와는 결이 다른 개인주의 영성을 바로잡는 것이 제 자신부터 꽤 어렵습니다. 전체주의 혹은 집단주의를 공동체로 이해한 배경 때문에 더 어렵습니다. 요한복음 주일설교와 새벽기도를 잠시 중단합니다. 3월말에 다시 시작할 때까지 숙성의 시간입니다.

 

러 과정 끝에 전희준 목사님의 공석을 김태한 목사님으로 결정하였습니다. 김목사님은 현재 half time 사역자입니다만 3 1일부터 전임사역을 감당하게 됩니다. 현재 트리니티 신학교에서 교육학 박사과정 중에 있으나 잠시 학위를 내려놓고 목회에만 집중할 예정입니다. 그동안 안디옥 선교회 담당으로서 좋은 평판과 열매들이 있었습니다. 200명에 가까운 제직회원들이 공동의회에 공천한 임직자 8명 후보자들을 위해 기도해 주세요. 온라인으로 예배드리는 교우들께서도 27일 주일에는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곤 봄이 왔으면 좋겠어요.

 

2022. 2. 20. 임철성 목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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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봄이 왔으면 좋겠어요 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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