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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편지


이름은 마음에 들지 않지만...0310

  • 임철성
  • 2019.03.08 오후 03:46

이름은 마음에 들지 않지만…

 

구마 전도학교. 오늘부터 한 달간 고구마 전도학교 등록을 받습니다. 개강은 부활주일 직후인 4 23()부터입니다만 잘 준비하여 시작하고 싶어서 조기 마감을 합니다. 오리엔테이션을 포함하여 9주 동안 진행합니다. 그런데 왜 이름이 마음에 들지 않느냐구요? --, 맛은 좋지만 촌스럽기도 하고, 사람을 고구마에 비유한다는 것이 영 개운하지가 않습니다. 무엇보다 "전도학교"라는 표현이 이 과정의 풍성한 복음이야기와 훈련의 성격을 축소하는 듯한 선입견을 가지게 하기 때문입니다. 기회가 되면 김기동 목사님께 이름을 바꿔 달라고 부탁드려야겠습니다.

 

9, 80여분의 성도들께서 고구마 전도학교 1기를 수료하셨습니다. 정말 좋았습니다. 김목사님께서 워낙 경험이 많고 넘치는 유머로 시간 가는 줄 몰랐으나 무엇보다 복음이 잘 드러나는 시간이었기 때문이지요. 저보고 알아서 고치라고 한다면 "풍성한 삶으로 이끄는 복음교실"이라고 개명하고 싶습니다. 사영리, 브릿지, 전도폭발… 매우 훌륭한 전도훈련으로 다 좋습니다. 누구를 만나든지 정확한 성경적 복음을 확신있게 전달할 수 있으니까요. 그런데 고구마 전도학교는 그 이상입니다. 한 개인은 물론 교회의 본질과 토양을 복음으로 건강하게 바꾸기 때문입니다.

 

택자 훈련을 6개월동안 진행합니다. 훈련과정 중 하나가 "고구마 전도학교"입니다. 결국 진정한 섬김은 복음으로 교회와 세상을 섬기는 일입니다. "---" 하나님, 인간, 예수 그리스도, 믿음 이야기가 복음의 뼈대입니다. 주일학교에서도 "---"을 훈련한다는 소식에 참 기쁘더군요. 당분간은 교역자들이 중심이 되어서 인도하겠지만, 조만간 평신도 사역으로 자리잡기를 기대합니다. 이미 한 번 들으신 분들도 또 들으시길 바래요(등록비 면제). 시카고 전역에 복음으로 건강한 교회들이 세워져 가길 바라며 좋은 동역자들이 준비되길 기도합니다.

 

2019. 3. 10. 임철성 목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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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름은 마음에 들지 않지만...0310
  • 2019-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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